식탁을 풍성하게 공심채 복음
줄기 속이 비어있는
메꽃과 잎채소.
▶공심채 이름 및 원산지 & 공심채 재배
공심채는 속이 텅 비어있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공심채라고 부릅니다. 태국에서는 '팍붕'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꽃이 나팔꽃처럼 생겨서 모닝글로리라고 부릅니다.
주요 생산지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인데 한국에 다문화가족이 늘면서 베트남, 태국 등의 음식, 즉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면서 한국에서도 재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고온다습한 우리나라의 여름 온도에도 잘 맞는 식물입니다.
한살림 매장에서 처음 보는 채소인 공심채를 발견했습니다. 관찰해보니 줄기는 미나리 같고, 잎은 시금치 같은 채소입니다. 처음 보는 채소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일단 두 봉지를 바구니에 넣었어요.
매장 점장님의 설명을 듣고 베트남에 갔을 때 먹어본 기억과 채소에 고수 같은 강한 향이 없다는 것을 알아서 구매를 쉽게 했습니다.
▶공심채 볶음 만들기 :
재료 :
공심채 1단
통마늘 5쪽
굴소스 1과 1/2스푼
간장 1/2스푼
설탕 1/2스푼
물 3스푼
식용유 3스푼
※ 베트남 고추 사용하면 더 현지 맛이 나는데 저는 매운 것을 빼고 합니다.
1. 공심채를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2. 공심채는 줄기와 잎을 따로 잘라 준비합니다.
※공심채를 볶을 때 줄기를 먼저 볶아줘야 하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이 좋아요.
3. 깐 마늘을 굵직하게 다집니다.
4. 요리를 볶기 바로 전에 굴소스 1과 1/2스푼, 간장 1/2스푼, 설탕 1/2스푼, 물 3 스푼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 놓습니다.
※ 간장 대신 된장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공심채 볶음 꿀팁 :
잎이 여린 식물이라 숨이 빨리 죽는 특징이 있어 센 불에서 빠른 시간에 볶는 것이 좋습니다.
5. 중불에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6. 마늘이 반쯤 볶아졌을 때 공심채 줄기를 넣고 10초 정도 볶다가 잎과 소스를 넣고 3초 정도 볶아줍니다.
7. 불을 끄고 빨리 접시에 옮겨 담으면 공심채 요리 끝입니다.
공심채 볶음은 아작아작하는 식감이 있고, 양념과 어우러져 새로운 요리로 우리 식탁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리방법이 어렵지 않고 공심채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여름철에 먹으면 좋은 것들이 많아서 자주 해 먹으면 몸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공심채 재배농가에도 도움이 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심채 효능 :
공심채의 효능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에 좋고요. 철분이 시금치의 1.5배가 높아 빈혈에도 도움을 줍니다. 공심채에는 베타카로틴과, 철분, 섬유질, 테르펜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미용에도 좋고, 장 건강과 뼈 건강 및 염증을 억제하여 살균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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