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과 전자랜지에 잡채 데우기 한 맛 비교
잡채를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하루정도 지난 냉장고에 보관된 잡채를 덥혀서 먹는 것도 맛있어요. 그런데 저도 처음에는 잡채를 어떻게 데우는지 몰라서 걱정했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생각에 글로 올려봅니다.
냉장고에 잡채를 만들어서 넣어 놓았더니 잡채가 불어서 허였게 되어있는데요. 추석상에 올려놓기 위해 데워봤습니다. 오늘은 프라이팬으로 데운 것과 전자랜지에 데운 것 두 가지의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라이팬에 잡채 데우기
1. 중불에서 프라이팬에 식용유 1스푼을 넣고 가열해 주세요.
2. 중불에서 가열된 프라이팬에 식은 잡채를 넣고 2분간 저어주면 볶아줍니다.
※ 저는 청 가시오이로 만들어서 그냥 넣고 볶았는데요. 시금치를 넣고 만드셨다면 시금치만 골라내고 잡채를 볶아주세요. 시금치를 넣고 볶으면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시금치는 다 볶은 다음에 넣으면 싱싱해 보이고 바로 한 잡채 같습니다.
3. 중불에서 2분간 볶아줬는데 잡채가 알맞게 잘 데워졌어요. 식용유를 넣어서 더 부드럽고 감칠맛 나게 잡채 데우기 완성입니다.
맛있게 데워진 잡채는 접시에 담아서 상위에 올려놓으면 방금 한 잡채처럼 윤기 있고 맛도 한결 더 좋습니다.
▶전자랜지에 잡채 데우기
1. 전자랜지용 접시에 식은 잡채를 담고 주세요.
2. 접시에 뚜껑을 덮고 전자랜지 데우기 1분 10초를 누릅니다.
3. 1분 10초 후에 전자랜지로 잡채 데우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잡채는 명절, 생일, 잔치에 빠질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음식으로 맛도 좋고 색감도 예뻐서 세계에서도 부러워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예쁜 요리를 먹고 자라는 한국사람들은 미적 감각도 뛰어난 이유가 요리 속에도 숨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잡채는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냉장, 냉동 어떤 방식으로 저장을 해도 데워먹기가 좋은 음식입니다. 냉동된 잡채에 대해서는 안 올렸는데요. 냉동된 잡채는 먹기 하루 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해동이 됩니다. 프라이팬에 잡채를 넣고 잡채에서 나온 수분이 잡채에 다 들어갔을 때까지 기다렸다 수분이 졸아들기 시작할 때 나무젓가락으로 저어주면 맛있는 잡채가 됩니다. 그리고 딱딱하게 얼은 잡채가 빨리 먹고 싶을 대는 프라이팬에 넣고 뚜껑을 덮고 잡채에서 나온 국물이 스며들 때 잘 저어주면 됩니다.
냉동된 잡채로는 잡채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저장된 잡채를 이용해서 부추잡채를 해 먹어도 좋고, 피망을 넣고 고추잡채를 해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밀전병을 부쳐서 싸 먹으면 기분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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