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수확시기 :: 감자생육기간 / 감자캐는시기 & 감자캐는방법/ 감자보관법
친구집 밭에 감자를 캐러 오라고 해서,
친구네 감자밭으로 갔습니다.
감자 밭에 도착했을 때 친구의 감자밭은 이미 감자가 일광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와 감자밭에 앉아서 감자깨는 시기의 결정이며 감자 캐는 것에 대해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친구와 이야기하며 감자수확시기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자를 언제쯤 캐면 좋은지와 감자저장 방법을 기록합니다.
올해는 가뭄이 길어서 감자를 심고 물 주기를 많이 해야 했다고 합니다. 모든 식물이 그렇듯 토양이 말라있으면 감자알이 성숙되지 않기 때문에 물 주기를 많이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던 해라고 합니다.
감자 캐는 시기는 감자가 알려준다고 합니다. 감자의 잎이 누렇게 변하고 감자순이 드러눕기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는 감자밭에 물을 주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감자를 캐기 2주 전부터 물 주는 것을 멈춰야 하고요. 비가 왔을 때도 2주 정도 후에 밭이 뽀송할 때 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마가 오기 전에 감자를 캔다고 합니다.
감자는 너무 일찍 캐면 덜 자라서 미성숙된 감자가 나오는데 맛이 없고, 너무 늦게 캐면 땅속에서 감자가 상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땅속에서 감자가 썩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맞은 시기에 캐야 합니다.
감자의 생육기간/ 감자 수확시기:
감자는 생육기간이 충분해야 감자의 속살이 제대로 차 완숙된 감자가 나오는데요. 미성숙된 감자는 껍질이 얇고 매끈한 반면, 완숙된 감자는 껍질표면이 거칠고 단단하며 속이 꽉 차 맛도 달고 파실파실 합니다.
수미감자 : 90일 이후
두백감자, 홍감자 : 100일 후가 적기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감자를 심고 90~100일 정도면 수확을 합니다.
감자를 심는 지역이나,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감자를 심고 90일이 지나면 감자알이 굵어져 수확가능한 시기가 됩니다. 감자는 하지가 지나면 생육상태를 멈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지 감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가 지나면 날이 더워지고 감자는 27도보다 높은 온도가 되면 생육을 멈추기 때문에 하지를 기준으로 한 것 같습니다.
특히 감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캐야 하는데요. 비가 오면 감자표면의 흙을 건조하기도 불편하고, 땅이 질어지면 수확하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감가 캘 때 주의사항 :
1. 감자수확 2주일 전부터 감자에 물을 주지 않습니다. 비가 왔다면 최소 1주일 후에 캐는 것이 좋습니다.
2. 농기구에 감자가 상처 입지 않게 밭두덕 가장자리부터 흙을 파면서 안쪽으로 좁혀 가며 캡니다.
3. 감자표면에 상처가 나면 품질상태가 떨어지고, 보관할 때 상하는 것이 많아집니다.
감자보관법 :
모든 종류의 감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좋아합니다. 감자는 생산지에서 캔날 바로 상자에 넣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감자를 사거나 선물 받았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1~2일 흙을 바싹 말려줍니다.
그리고 벌레가 먹은 감자나 상처가 난 감자는 골라내서 될 수 있는 한 빨리 소비를 합니다.
● 썩은감자가 상자에 함께 있으면 옆에 감자도 썩게 되므로 먼저 상한 감자 골라내는 작업을 합니다.
● 감자의 양이적을 때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1~4도 내에서 보관하면 싱싱한 감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 감자의 양이 박스에 넣어야 할 경우는 감자 넣을 박스에 여러 군데 구명을 낸 후 감자를 넣어줍니다.
● 감자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주택이나 아파트 동일하게 벽에 햇볕이 안 드는 곳이 좋아요. 벽에 햇볕이 드는 곳은 벽에서 열기가 생성되기 때문에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