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가볼 만한 곳
신앙인이 아니어도 마음의 위로를 받는 곳
미리내성지는 박해시대의 교우촌인 동시에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묘소가 있는 유서 깊은 성지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신유박해(1801년)를 피해 산골로 숨어든 교우들에 의해 형성된 미리내 교우촌은 1846년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을 모셔와 안장할 정도로 신심 깊은 공동체입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1921년 조선 천주교회 '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결정하였습니다. 미리내 본당의 초대 주임 강도영 마르코 신부는 "불과 몇 시간 동안 계시다 치명하신 새남터보다는 긴 세월을 묻히고 살아 썩은 미리내에 세워져야 합니다.... 김 신부님의 시신을 모셔온 미리내 교우들의 열성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미리내에 세워야 합니다" 하고 주장하여 마침내 1927년 미리내에 기념관을 건립하게 외었어요. 그리고 1928년 봄 공사를 시작 그해 7월인 여름에 완공되었습니다. 기념성당 안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척추뼈와 아래턱뼈가 모셔져 있고 목관 일부가 전시되어있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무덤에는 김대건 신부님의 출생에서부터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1821년 당진 솔뫼 출생
1827년 박해를 피해 용인 골매마실로 이주
1836년 은이 공소에서 신학생으로 선발됨(16세)
1844년 부제서품
1845년 사제로 서품 됨(25세)
1845년 조선에 입국, 선교사들의 입국 통로 개척하기 위한 여행길에서 포졸들에게 체포됨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참수당하여 순교함
1984년 5월 6일 성인품에 올랐음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됨
김대건 신부의 시신이 새남터 모래밭에 가매장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17세 소년 이민식 빈첸시오는 포졸들의 눈을 피해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수습하여 짊어지고 험한 산길로 밤에만 걸어서 이동하여 미리내에 도착 10월 26일에 자신의 선산 (현) 김대건 신부의 묘소에 시신을 안장하였습니다.
30여 년 만에 다시 가본 미리내성지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 내부는 김대건 신부님의 신앙심이 그대로 저에게 전해져 오는 것 같았습니다.
'미리내' 지명의 유래:
'미리내' 은하수라는 순우리말로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온 천주교인들의 집에서 흘러나온 호롱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소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 성지로 420
주차장 정보: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미리내본당인 성요셉성당의 초대주임인 강도영 마르코신부와 미리내교우들이 직접 돌을 쌓아 1907년에 완공한 성당입니다.
제대와 감실은 완공 당시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혈의 십자가
이승훈 작
2015년
이작품은 우리 분청사기 기법으로 1260ºc 에서
구워낸 것입니다.
외벽은 1912년 수리된후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현재도 미리내 지역의 교우들을 위한 미사가 봉헌되고 있습니다. 제대 아래에 김대건 신부님의 발가락 뼈 유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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