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나들이 벽화골목에 서 반기는 나리꽃
행궁동에는 여기저기에 빨갛고 노란 나리꽃이 활짝 피어서
손님을 반기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행궁동에 나들이 할때는 마을 가득
계절별로 꽃이 많이 피어있어서 좋은데요.
장미가 시들어 갈 쯤
나리꽃이 활짝 피어 여기저기서 손짓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나리꽃에 대해서 기록합니다.
나리꽃 종류 :
참나리, 개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하늘나리, 솔나리
말나리, 뻐꾹나리, 애기나리, 섬말나리, 당나리, 철포나리,
나팔나리등의 다양한 나리꽃이 있습니다.
나리와 백합의 차이:
순 우리나라 말로 '나리'라고 하고요
영어명칭은 Lily,
한자어로는 '백합'이라고 합니다.
나리, 백합, Lily 모두 같은 이름입니다.
어렸을 때는 하얀 백합꽃을 보고 자랐는데요.
산에서 만나는 나리꽃과 백합은 전혀 다른 꽃인 줄 알았는데요.
꽃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백합과 나리꽃이 같은
꽃이라고 하니 나리꽃이 너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나리 심는 곳
나리는 외떡잎식물이고 백합목 백합과 백합 속 구근식물로
나리는 통풍이 잘되는 습하지 않은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인데 때로
돌려나기도 합니다.
나리꽃은 6월에 피기 시작하여 무더운 여름까지 피고 집니다.
크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떨어져 있고
꽃잎에 점이 많이 나있기도 합니다.
나리꽃 키위기:
화분이나 노지에 심어도 잘 자랍니다.
나리는 다년생이어서 물 주기만 잘하면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나리꽃 꽃말 :
순결,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나리꽃의 종류가 많고 색깔도 다양하고
짙은 향기가 있어서 화단에 심어놓으면 좋아요.
저희 집에는 하얀 백합꽃이 감나무 밑에 많이 피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백합의 향기는 좋은데 강한면도 있습니다.
행궁동에는 골목마다 나리꽃을 키우는 분들이 있어서
골목이 여름이면 나리꽃이 활짝 피는데요
나리꽃은 가만히 보면 웃고 있는 것 같아서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전통예절관에는 화단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예전관 중아의 길을 통과할 때 언제나 보아도 화단에 계절에 맞는 꽃이 피어서 아름다운 전통가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리꽃 전설 :
독일의 전설 중에 아리스라는 소녀가 홀어머니와
아름다운 숲에서 새소리를 듣고, 꽃들을 보며 살고 있었습니다.
자라면서 아리스는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는데
그 지역의 나쁜 성주가 부하들을 시켜서 아리스를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리스는 어머니와 도망치다 성주의 부하들에게 잡혔는데
아리스의 어머니가 신께 아리스가 무사하기를 기도 했어요.
그런데, 함께 있던 아리스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꽃이 한송이 피었는데 그 꽃이 Lily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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