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맛 명동돈까스
벌써 명동돈가스를 알게 된 지가 오래되었네요.
30년도 훨씬전에 친구들과 먹으러 갔던 돈가스집이
아직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면 맛도
변함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아요.
돈가스를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명동돈가스는 먹고나도 속이 편하고 맛있어요. 그래서 명동 돈가스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금융 1번가 뒷골목이었는데 은행이며 증권회사들이 많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한국사람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 오랜만에 먹어본 명동돈가스를 리뷰합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명동3길 8
전화: 02 - 775 -5300
전철 :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 도보로 4분 소요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도보로 7분 소요
버스 :
롯데 영플라자 하차
롯데백화점 하차
명동돈가스 영업시간:
11:00~21:00(월요일~일요일)
명동돈가스 메뉴 :
생선가스 13,000원, 치킨부루 18,000원, 히레가스 15,000원 ,
새우프라이 19,000원, 로스가스 14,000원, 코돈부르 18,000원
저희는 로스카스 14,000원 2인분 주문하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예전과 달라진 것은 거의 없네요.
늘 청결합니다.
식탁 위에는 두 가지 소스와 휴지가 있어요.
소스는 돈가스 소스와
하나는 마요네즈와 사과를 섞은 것이랍니다.
명동돈가스 엘리베이터를 보면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너희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음식이 나온단다. 하셨는데,
지금 음식이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를 보면서
선생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40년의 역사답게 명동돈가스에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예전에는 젊은 분들이었는데 이젠 할머니들이 서빙을 하십니다.
역사와 함께 서빙하시는 분들도 많이 변하셨네요.
돈가스와 밥과 된장국물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국물과 야채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명동돈가스는 입에 넣으면
잡내 없이 사르르 녹는듯한 맛이 좋아요.
30여 년 전 명동돈가스 사장님께서
돼지고기가 들어오면 하루를 숙성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명동돈가스의 비결이라고 하셨는데
언제 와도 명동돈가스의 맛은 변함이 없습니다.
썰렁한 한낮의 명동거리를 걸어봅니다. 낮이나 밤이나 외국인의 비율이 60%는 되는 것 같아요.
명동의 명물 명동음악사를 비롯 다방과 삼계탕집 등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그래도 남아있는 것이
명동교자칼국수, 명동돈가스만 있는 듯합니다.명동은 저녁이 되어야 길 가운데 음식과 물건들을 진열해 놓은 포장마차와 북적이는 사람들로 분비는 거리가 명동인 듯한낮의 한적함이 낯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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