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에 산 올리브나무가 9개월 만에 여러 환경에 적응하며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나무도 적응능력이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리브 나무는 남부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태평양 섬, 아프리카와 지중해의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나무인데 우리나라 기후와 토양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올리브나무를 키우며 가지치기, 물 주기, 분갈이하기 등등의 경험과 월동 이야기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올리브나무를 월동하기 위해
옥상에서 여름 동안 키운 나무를 실내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오 리브 나무를 처음 사 가지고 와서 분을 갈아줬습니다.
올리브나무 분갈이 :
저의 분갈이 방법은 일반 흙을 사용합니다.
현재 살고있는 화분보다 한 치수 큰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올리브나무가 건조하고 자갈밭에서도 잘 자란다고 했는데
옥토에서는 더 잘 자랄 것이라는 내 생각이 맞았습니다.
올리브 나무를 옥상에서 햇살을 많이 받으며 크라고 올려다 놨습니다.
잎의 변색도 없이 적응을 아주 잘합니다.
옥상에서 물주기 :
비가 올때는 비를 다 마쳐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장마도 잘 견디고.
건조할 때는 옥상의 여름 햇볕이 뜨거워서 거의 매일 물을 줬습니다.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
올리브나무 가지치기는
기르는 사람이 키우고 싶은 나무 유형으로 자르면 됩니다.
삐죽 나온 가지를 알맞게 잘라줬는데
가지들이 가지런해 보여서 튼튼해 보입니다.
지지목 대기 :
올리브나무가 햇볕을 많이 받으면서 무럭무럭 자랍니다.그런데 뿌리를 벗으며 줄기가 비스듬해져서 곧게 자라라고 지지목을 대줬습니다.
올리브나무 월동
햇볕이 잘 드는 탁자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15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
환기를 자주 시킵니다.
올리브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안된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는 월동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4월 중순에서 에서 10월 중순까지
6개월간 옥상에서 햇볕을 충분히 받게 키워본 결과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흙도 일반 흙을 썼고
물도 흙이 마른듯하면 하루에 한 번씩 줬습니다.
월동기간 에는 물 주기를 2주일에 한 번씩 주기로 했습니다.
별로 까다롭지도 않고
우리 토양과 기후에 잘 적응하는 식물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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