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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두타산 무릉계곡 :: 신선이 노닐던 무릉도원

by bush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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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단풍이 유난히 늦은 올 해의 가을 동해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무릉계곡으로 여행을 떠났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입구에서부터 계곡의 물이 콸콸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다. 무릉계곡은 개발하기 전에 왔었기 때문에 들어가 사진도 찍고 물놀이도 했었는데 요즘 두타산 무릉계곡을 정비하면서 그곳을 보호하고 있다. 코스는 관리사무소- 선녀탕 - 쌍폭포- 용추폭포까지로 정했다.

 

 

무릉반석

수백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무릉반석에는 이곳을 찾은 많은 명필가와 묵객 등이 음각을 새겨 놓아 장엄하고 이색적인 장면을 자아내는 곳이다. 이곳에서 여름에 물놀이도 하고 조용했었는데 요즘은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보호구역이 되었다.

 

 

 

 

 

 

 

 

 

두타산 삼화사

 

신라 선덕여왕 11년 (642년)에 자장율사가 '흑연대'를 창건한 것을 시초로 후에 범일국사가 '상공 암'이라는 암자를 세웠고, 고려 태조 때'삼화사'라 개창했다.

 

 

 

 

 

 

 

 

 

두타산 삼화사

우리가 가던 날 삼화사는 수륙재가 열려서 들어가 경내를 구경할 수가 없었다. 

 

 

 

 

 

 

 

 

학소대

 

청옥산에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학 소폭포를 이루며 바위를 타고 내리는 곳이다.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고 한다. 이곳도 주변이 꽤 넓어서 지나가던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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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두타산성은 102년(신라 파사왕 23년)에 처음 쌓았다고 전해지며 1414년( 조선 태종 14년)에 참척 부사로 왔던 김맹손이 다시 쌓았는데 그 둘레가 2,5km 높이가 15m에 이르며 돌로 쌓아 만든 성이다. 이곳은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에 쳐들어와 많은 사람들이 이 산성에 피난하였고 이 고장 청년들은 의병을 조직하 여산성 밑에 허수아비 신상을 만들어 절벽 사이에 세워놓고 많은 군대가 있는 것처럼 위장 전술을 써서 왜군의 공세를 퇴각시켰으나 3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끝내 함락당하여 많은 무고한 피난민과 의병들이 장렬하게 전사한 거룩한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장군바위

 

 

장군바위는 직장에서의 승진과 성공을 상징한다. 옥류동을 지나 선녀탕에 이르기 직전에 계곡을 따라 거대한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절경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마치 용맹스러운 장군의 얼굴을 닮았다고 하여 장군바위라 칭한다.

 

 

 

 

 

 

 

 

 

 

 

병풍바위

아름다운 병풍바위가 한 폭의 예술작품을 연상하게 한다. 장군바위와 나란히 서서 있으며, 우뚝 솟은 병풍바위가 남성의 기상을 표현하는 듯하다. 수직으로 늘어선 암석들의 조화가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것처럼 계곡을 수놓고 있다.

 

 

 

 

 

 

 

 

 

선녀탕

쌍폭포를 오르기 전 깎아 세운 듯한 절벽 사이로 3-4m 너비의 아담한 소가 흡사 탕 모양처럼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을 선녀탕이라고 부른다. 선녀탕 위쪽을 보면 깊은 협곡 같은 느낌이 든다.

 

 

 

 

 

 

 

 

 

 

 

쌍푝포

 

서로 다른 발원지가 한 데 모여 흐르는 쌍폭포는 두타산 정상과 박달계곡,  청 오산과 고적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으로는 다 잡을 수 없는 것이 아쉬다. 다른 장소로 자리를 옮기면 물줄기를 길게 볼 수 있는데 그때는 한 폭포만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아쉬움이 있다.

 

 

 

 

 

 

 

 

옹추폭표

 

 

신선봉 아래 절벽에 있는 3단 폭포로 , 깊고 그윽한 계곡과 폭포, 반석이 어울려 예로부터 많은 풍류객이 찾은 아름다운 곳이다.

 

 

 

 

 

 

 

 

발가락 바위

 

 

무릉계곡 명승지 발바닥 바위는 사업 성공을 상징한다. 용추폭포 앞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추폭포의 철다리 위에서 위로 쳐다보면 발가락 모양의 바위 형상이 드러난다. 만물상 중에서도 발가락이 선명한 바위가 압권이다. 

이번 여행은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서 동해로 떠난 것인데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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