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아보카도 나무가 생겨난 과정은 글로 썼고요. 이번에는 겨울 동안 아보카도 키운 과정을 글로 옮기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보카도를 먹기 시작하면서 생아보카도는 씨가 함께 와서 싹을 잘 틔우고 있는데 그 싹들이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함께 공유하며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겨우내 아보카도 나무는 정말 씩씩하게 잘 크고, 특히 환경에 적응도 잘합니다. 나무의 잎이 무성해서 겨울철 집안 인테리어용으로 정말 괜찮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잘 자랐습니다.
인테리어 용으로 적합한 아보카도 나무
아보카도 나무는 월동이 안되기 때문에 11월에서 3월까지는 실내에서 키워야 하기 때문에 화분이 작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무의 크기도 1m 정도로 키우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더위로 자라지 못하게 순을 잘랐습니다. 그랬더니 위로는 안 자라고 옆으로 크고 있어요. 물론 위로 올라가는 순을 적당한 선에서 잘라줍니다.
동절기 실내에서 키워야 하므로 크기를 정하는게 중요해요
나무의 크기 / 화분의 크기
나무의 크기는 놓는 자리에 따라 정하고화분의 크기는
혼자서도 잘 들어 옮길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한 것 같아요.
아보카도 나무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나무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듬뿍( 화분에 가득 3번) 주었어요. 그런데 제가 바빠서 깜빡하면 아보카도 나무는 커다란 잎을 아래로 축 내려뜨립니다. 그럴 때는 바로 물을 줘야 합니다.
아보카도 동절기 물 주기 :
일주일에 1번 듬뿍줍니다.
듬뿍 물 주기란 :
물을 화분에 가득 채워서 물이 내려가면 다시 주기를 3번 반복해서 줍니다.
아보카도는 잎이 어른 손바닥만 합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울 동안 두 차례 커다란 잎을 몇 장씩 떼어내 보았습니다. 물 주기 기간을 조절해 보기 위해서였는데 잎이 많을 때는 역시 물의 흡수율이 빨랐습니다. 동절기 아보카도가 자라는 곳은 거실 베란다와 연결된 창가에 두고 키웠고 온도는 15~20도 정도였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물이고 우리나라에서 인테리어 식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생장 온도를 알아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아보카도 나무 동절기 적정온도 :
10도 ~20도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를 위해 멕시코의 온도를 알아봤는데
최저 6도에서 최고 26도라고 하는데 동절기 온도로 10도 이상 20도 정도면 좋은 것 같아요.
아보카도는 햇볕을 좋아해서 햇볕이 가장 잘 들어오는 거실 창 베란다 쪽으로 놨어요. 거실이 온도가 낮아져도 베란다보다는 따뜻하기 때문에 냉해를 입지 않고요. 동남향이라 하루 4시간 정도 햇볕이 있어서 잎도 진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요.
아보카도는 햇볕을 좋아해요.
하루 4시간 정도의 햇볕이면 좋은 것 같아요
아보카도 나무는 이렇게 우리 곁에 와서 잘 자라고 있어요. 언젠가는 밖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곳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아보카도 나무의 겨울이야기가 아보카도 나무를 키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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