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고
마음을 쉴 수 있는 명동성당과 샤르트 수녀원이 있는 곳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나오며 보인 거리 모습입니다. 멀리서 커다란 음악이 들려서 그쪽으로 발걸음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명동에 오면 볼 것도 많고 무엇보다도 즐겁게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명동에 오랜만에 왔는데 낙후된 건물들을 새롭게 지어진 곳도 있고 리모델링 한 곳이 많이 눈에 띕니다.
2022 명동우주맥주 페스티벌
날짜 : 9월 23일~9월 24일
시간 : 13 : 00~ 22:00
명동우주비어축제를 즐기는 인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테이블에 맥주나 음료를 하나씩 주문해 놓고 앉아서 이야기를 즐기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면서 각자의 흥에 겨워 즐겁게 노는 모습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 음식이 이색적이었는데요. 바나나 전병을 붙여서 여러 가지 프레이크나 잼 과일 드을 넣어서 싸 먹는 곳인데요. 바나나전을 붙인다는 것 새롭게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고유 메뉴는 무시 못해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만두 구워서 파는 곳이 있는데 외국인들은 만두를 사 가지고 좁은 골목에 쪼그리고 앉아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네요.
명동거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곳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른들은 젊은 시절 추억을 생각하고, 청년들은 현실을 즐기고, 아이들은 설렘으로 구경을 하게 되는 곳 같습니다.
저는 명동에 갈 때는 4호선 전철을 타고 가는 데요. 명동역에서 내려서 9번 출구로 나가서 첫 번째는 명동길을 걸어서 명동성당에 먼저 갑니다. 명동성당 지하도 새롭게 공사를 해서 구경할 곳이 많고요. 명동성당 성물 코너에 가서 선물도 사고 필요한 것들을 사기도 하지요.
명동에는 유행이 시작되는 것들을 진열하고 있어서 계절마다 새로운 것들을 보게 됩니다. 이곳에는 몇십 년을 이어서 하고 있는 음식점들이 많아요. 이번 와 와 보니까 많이 바뀌었는데 맛이 좋은 곳들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거나 증축을 했습니다.
명동은 먹을거리도 많지만 패션의 거리입니다. 새롭게 유행되는 액세서리나, 가방 그리고 의상은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더워서인지 시원한 과일과 과일주스를 파는 곳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벌써 가을입니다. 밤과 은행을 구워서 껍질 까서 파는 곳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구수한 밤 냄새와 파릇한 구운 은행을 보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거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19전에는 중국 관광객이 많아서 거리에서 들이는 언어가 중국어가 상당히 많이 들렸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고, 서양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코로나 19로 힘들었을 텐데도 거리의 상점들은 명동을 잘 지켜주신 것 같습니다. 명동에 가면 언제나 젊음이 넘쳐나는 거리 같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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