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나고 자라면서 여름이면 잘 익은 참외를 골라 깨끗이 씻어서 팔러 가시던 부모님 일손을 돕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 어떤 참외가 맛있어요. 하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요즘 참외는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요.
참외 농사를 잘 지어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정말 참외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참외를 고르면 정말 싱싱하고 맛있는지 알라 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참외농사를 지었다고 학부모님께서 참외를 가져오셨습니다. 그 참외는 제가 어린 시절 시골 참외밭에서 바로 따먹은 바로 그 맛이었어요. 참외가 정말 맛있다고 했더니 참외밭에서 바로 따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을 알료 드리고 싶었어요.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
1. 참외를 볼 때 먼저 노란색과 하얀색을 봐야 합니다.
하얀 줄이 가늘고 하얗고 선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란색도 투명해 보이는 노란색 위에 솜털이 나있는 것이 좋아요. 솜털이 있다는 것은 딴지 얼마 안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참외는 따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싱싱 맛있어요.
2. 참외는 껍질에 누런 갈색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딴지 오래되었다는 증거로 당도면이나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맛있는 참외도 오래 두면 서걱거리고 당도가 없어집니다.
3. 참외는 노란색이 진하거나, 향이 진한 것이 맛있는 것이 아닙니다.
향이 너무 진한 것은 속이 곯았을 수 있습니다. 색은 노란색이 진할수록 맛있는 것이 아니라 품종에 따라 다릅니다.
4. 참외는 큰 것보다 작은 것이 더 맛있습니다. 참외가 작은 것은 껍질도 얇고, 당도도 높고 속살이 아삭하면서 부드러워 먹기에 좋습니다.
5. 참외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곁표면이 물렁거리면 속이 상했을 수 있습니다. 손으로 잡아 단단해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참외를 고르는 법을 알아봤는데요. 참외는 바로 따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데 얼마나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참외 보관법 ;
참외를 따면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데요. 참외는 딴 다음날부터는 당도가 떨어집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기 위해서 랩이나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는데요. 참외는 3일 이상 보관하게 되면 참외의 당도가 떨어집니다. 참외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맛있게 보관하기는 어럽습니다. 그래서 구입즉시 먹기 힘들다면 조금씩 구매해서 자주 사 먹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참외의 효능:
참외는 삼국시대부터 우리와 친해진 과일이라고 합니다. 참외는 맛이 달고 성질이 차가워서 열을 내리게 하고 부종을 낫게 하며 더위를 시켜주는 여름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참외는 여름더위로 위와 비장을 보호해서 밥맛을 좋게 하는 과일로 삼복더위에 보양식 역할을 하는 과일입니다.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칼륨성분이 상당히 많아 혈관건강에 좋고, 엽산이 풍부한 과일로 임신부에게 도움이 됩니다. 참외에 있는 포도당과 과당이 우리 몸의 피로를 풀어 주고, 92% 이상의 수분으로 되어있어서 여름철 탈 수증상을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참외에는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다량함유되어 면역력에 도움이 되고 참외 속은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하니 참외는 버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참외껍질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참외 속은 다 먹었는데 껍질을 까고 먹어서 다 먹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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