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능소화
정원과 담장의 인테리어식물로 아름다운 능소화
예전에는 양반집 담당에 피는 꽃이라고 하여 양반꽃이라고 하였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담장이나 인테리어 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당이 있는 집 정원이나 대문 앞 담장에 올려심 거나 창가, 베란다에 식물커튼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능소화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비롯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능소화 명소가 있을 정도로 능소화 꽃을 많이 심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름꽃으로 가장 화려하고 번식력이 강한 꽃인데요. 능소화 성장온도는 15~25도가 가장 좋은 온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능소화는 월동이 되고 우리나라의 여름온도에서도 잘 자랍니다. 능소화의 장점은 병충해에 강하고 한번 심으면 무성하게 번식하는 것입니다.
능소화 꽃말 :
기다림, 그리움, 명예와 영광입니다.
능소화꽃의 전설에서 비롯된 꽃말이 아니라 명예와 영광으로 가는 길의 기다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추억에 대한 그리움도 있겠지만 능소화꽃이 핀 정원을 거닐며 행복한 삶 속에서 과거의 아름다운 능소화에 얽힌 추억을 그리워하는 그런 꽃말입니다.
능소화 개화시기 :
능소화이 개화시기는 6월~9월까지입니다.
여름꽃은 흰색이나 푸른 계통의 꽃이 피는데 능소화는 진한 초록잎 끝에 가장 화려한 주홍색으로 활짝 피어 여름을 화려하게 불태우는 여름꽃입니다.
▶ 능소화 삽목 방법 :
능소화는 뿌리 삽목과 가지 삽목이 있습니다.
묵은 가진나 새 가지를 두 마디를 잘라서 잎은 두 개만 남기고 흙에 심는 방법이 있고, 물속 꽃 이를 해서 뿌리가 내리면 흙에 옮겨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능소화번식시기는 여름철에 하는 것이 뿌리가 가장 잘 내립니다.
뿌리 삽목법 :
위의 사진처럼 능소화는 줄기 마디마다 뿌리가 내립니다. 능소화는 담이나 벽, 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덩굴식물로 뿌리내린 줄기를 잘라서 땅에 묻으면 잘 자랍니다.
능소화독 :
한 때는 아름다운 능소화를 시기하듯 어느 방송에서 능소화 꽃가루에 독이 있다는 이야기가 알려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능소화나무를 잘라버리는 집들이 많았습니다. 산림청 홈페이지에는 " 능소화 유해성 연구결과 발표... 꽃. 잎. 줄기 등 독성 없어 안전, 다만, 꿀(화밀)에서 일부 독성 검출, 식용 및 장시간 접촉 피해야... 한다는 내용이 산림청 홈페이지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집마당이나 담 정도에는 길러도 전혀 무해하다는 것입니다.
능소화 전설:
중국의 황실에서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습니다. 소화는 얼굴이 곱고 예쁜데, 마음씨도 착해서 궁녀들의 사랑을 받으며 궁궐생활을 즐겁게 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의 눈에 띄어 수청을 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소화는 후궁이 되어 빈이라는 벼슬을 하게 되었는데, 그 후 황제가 소화를 찾지 않게 되어 소화는 황제를 그리워하며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소화는 황제가 소화를 찾아오는 길가 담밑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는데 소화가 죽고 100일째 되던 날 소화가 묻힌 담밑에서 초록빛 싹이 돋아나더니 그 싹이 금세 담장을 덮고 주홍색 예쁜 꽃이 피어 그 이름을 능소화라고 지었다는 전설입니다.
능소화는 줄기를 타고 높이 올라가 한여름의 태양만큼이나 화려한 꽃입니다. 능소화를 삽목 해서 화분에 심어 키우며 잘 자란다고 했는데 지난겨울이 너무 추웠는지 얼어 죽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삽목을 하고 있는데요. 겨울에 화분에 월동할 때는 적정온도에 맞춰서 키워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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