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는 형형색색의 튤립 꽃이 도시공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거리가 화사래서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들고요. 무엇보다 꽃을 보며 마음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튤립의 원산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튤립 공부를 좀 했는데요. 튤립의 원산지가 풍차가 돌아가는 밑에 화려하게 피어있는 네덜란드의 튤립 꽃을 보면서 네덜란드가 튤립의 원사 지라고 믿고 있었는데 터키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네덜란드는 튤립 때문에 패권을 잃은 나라라고 합니다.~ㅎ
지난주에 봉녕사에 갔을 때 그곳에서 튤립축제를 하는지 알았습니다. 봉녕사 입구에 화려한 튤립이 가득 피워 축제의 분위기 같았습니다.
튤립 꽃을 예쁘게 피우기 위해서는 심는 방법이 중요한데요. 땅이 얼지 않은 10월 중순에 구근의 크기의 3배 정도 깊게 심어야 꽃대가 튼튼하게 나오고 너무 일찍 나와서 냉해를 입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튤립은 구근식물이므로 배수가 잘되는 곳을 좋아해요. 약간 건조한 곳이 구근을 건강하게 하지요. 그리고 꽃이 피기 2달 전부터는 영양공급이 필요해서 유기질 비료를 주는 것이 좋아요.
튤립 꽃색이 아름답게 필수있는 조건은 충분한 빛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 것이 좋아요. 우리나라 기온으로 4월에 꽃이 피므로 그늘진 곳은 예쁜 꽃을 보기가 힘들 것 같아요. 하루 2/3 정도는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좋습니다.
튤립 꽃의 피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3월 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 핍니다. 튤립을 다음 해에 또 파종을 하는 것이 힘든 경우 그 자리에 그냥 두고 꽃대만 잘라주면 다음 해 다시 꽃이 핍니다.
튤립은 전통한옥과도 잘 어울리는 꽃이 되었습니다. 수원 전통예절관에 갔을 때 한옥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튤립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튤립을 심어보면 튤립이 1~2년은 꽃이 잘 피다가 3년쯤된면 꽃이 안 피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요즘은 품종개량으로 돈을 벌기 위해 구근이 해를 거듭하면서 더 잘피는 것이 아니라 꽃을 못 피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원이나 축제를 하는 곳은 해마다 구근을 새로 심는 다고 합니다.
튤립 꽃말은 사랑의 고백, 영원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연인들이 튤립을 선물 받아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무슨 색 꽃을 들고 있는지 보면 빨간색은 '사랑 고백' 노란색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보라색 튤립은 '영원한 사랑' 분홍색 튤립은 ' 사랑 시작'이라고 합니다.
하얀색 튤립의 꽃말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합니다.
튤립은 가꾸기도 쉽고, 꽃도 아름다워서 누구나 한 번쯤은 심어보고 싶은 꽃입니다. 화분에 심거나 정원에 심어 놓아도 설치류의 먹이가 될 수가 있으므로 구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름다운 꽃은 마무리도 좋다고 하는데 튤립은 지면서 잎이 말리며 떨어지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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