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는 과학의 장소, 모두에게는 산책코스로 힐링하는 장소
물향기 수목원은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입니다. 제목에서 처럼 어린이에게는 과학 공부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모두에게 산책을 하면서 마음에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쭉쭉 뻗은 나무를 우리는 흔히 메타세쿼이아 나무라고 하는데요. 낙우송과 너무 비슷해서 헷갈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낙우송은 나무 주변에 뿌리가 호흡하기 위해 '기근'이라는 뿌리혹이 땅에서 발생합니다. 낙우송 바닥의 모습을 잘 관찰해보세요. 정말 기근들이 자라고 있죠. 낙우송은 잎이 어긋나기로 나고 열매는 둥근 모양입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에는 기근이 없습니다. 그리고 잎은 마주나기로 나고, 열매는 작은 솔방울 같이 생겼네요.
그래서 오늘은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의 다른 점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길게 뻗은 나무는 무조건 메타세쿼이아 나무로 알고 있었습니다.
물향기 수목원 안내도 :
물향기수목원은 모두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되며,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 등이 있습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습니다. 보유 식물은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입니다.
여름 습하고 더울 때 시원하게 쉬면서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산림전시관인데요. 이곳은 나무와 곤충에 대한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주로 박제된 곤충들을 보았습니다.
이 코너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코너였습니다. 저도 중학교 때 나비표본을 만들어서 여름방학숙제로 제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곤충들을 보면서 어른들께 물어보기도 하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이어서 곤충도 관찰하고 나무들의 결도 눈여겨보고 밖으로 또 나갑니다.
물향기 수목원은 여름에는 그늘이 많아서 좋아요. 이곳에 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고 데크로 만든 길을 걸을 수 있는데요. 길의 풍경이 좋은 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의자들이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의 여름꽃 중에 나무수국이 아직도 예쁘게 피어 수국원 길을 밝혀주고 있네요. 나무수국은 하얀 나비가 여러 마리 가 한 곳에 모여 춤을 추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봄에 활짝 피었던 해당화가 주황색 열매를 매달고 아지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맥문동 꽃도 보랏빛으로 예쁘게 피어서 수목원 구석구석을 예쁘게 수놓고 있습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정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받다 숲으로 이어지고, 숲을 걷고 있으면 수지로 안내하는 곳입니다. 나무와 이야기하며 걷다 보면 어느 사이 예쁜 꽃이 앞에 서있고. 꽃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물속의 식물을 보고 있게 됩니다. 물속의 식물을 보고 있는데 하늘의 구름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이 수없이 많은 변화를 주며 행복한 시간으로 안내합니다.
물향기수목원 안내도정보 :: 경기농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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