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즐겁게 해주는 야생화
백두대간길은 험하고 힘든 여정입니다.
그 힘든 여정을 이기게 해주는 것이 멀리 펼쳐진 경관과
대간길 주변에 활짝 피어 반기는 야생화입니다.
대야산 습한 나무밑에서 만난 큰앵초는 색이 화사하고 멀리서 비추는 햇살 받아 더 예쁘게 보입니다. 앵초는 원래응달이나 습한 습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키가 20~40cm 정도로 자라며 잎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꽃의 색은 진분홍색으로 산형꽃차례로 피고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깊은 산속에서는 주로 5~6월에 꽃이 핍니다.
내가 아는 앵초와 조금 다른데 할 수도 있지만 앵초의 종류는 흰 앵초, 설앵초, 큰앵초, 좀설앵초가 있습니다. 앵초는 예로부터 사포닌이 많은 식물이어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초의 효능은 기관지염, 감지, 관절염등이 쓰입니다.
예쁜 꽃 앵초의 꽃말은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고 하네요.
대야산 산길에 피어있는 벌개덩굴꽃을 만난 것은 5월 18일 주변에 번개덩 굴꽃이 많지는 않아도 간간이 눈에 띄었어요. 그러니 벌개덩굴은 5월에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꽃의 색이 엷은 보랏빛이었고 꽃모양은 순형화로 피었어요. 벌개덩굴은 밀원식물로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벌개덩굴의 번식은 옆으로 가는 줄기로 자라며 뿌리를 내려서 마디를 잘라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천남성은 우리나라 산지 깊은 숲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생육환경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랍니다. 대야산 숲 속 나뭇잎 사이에서 자라는 모습을 사진 찍었는데요. 키는 20~50cm으로 자랍니다. 꽃색은 녹색바탕에 줄무늬가 있고 꽃의 모양은 코브라를 연상시키는 깔때기모양입니다. 열매는 10~11월 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빨간 포도송이처럼 달린 것인데 유독성이 강해서 사약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대야산 산기슬에서 만난 민백미는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고 잔털이 있습니다. 높이는 20~60cm 정도입니다. 줄기를 자르면 흰색 유액이 나옵니다. 꽃은 5월 18일에 피어있었는데 꽃봉오리가 생기는 것을 보면 7월까지 필 것 같습니다. 초록잎이 흰 바소꼴의 꽃을 받쳐주는 것이 매우 곱고 아름답게 보인 꽃입니다.
민백미 꽃말은 그대 곁에 있고 싶어요. 순결입니다.
대야산 숲 속에서 만난 풀솜대는 둥굴레 잎과 너무 닮은 식물의 꽃이 둥굴레와 전혀 달라서 깜짝 놀라 검색해 본 꽃 풀솜대입니다. 풀솜대는 숨 죽대 녹약이라고도 합니다. 꽃은 5~7월에 피고 흰색이며 원줄기 끝의 복총상꽃차례에 달립니다. 지름 5mm 정도의 작은 꽃자루는 길이 2~3mm입니다. 꽃잎의 갈래는 6개이고 긴 타원형의 작은 꽃들이 모여있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요. 풀솜대의 효능은 생리불순, 종기, 타박상, 사지마비등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풀솜대꽃의 꽃말은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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