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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받침이 두 개 있는 것은 책 읽을 때 발음이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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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도 겹받침 발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워한다. 한글은 받침의 발음 체계 특히 겹받침의 발음 체계만 정확히 읽고 쓸 수 있으면 아주 편리한 문자이다. 먼저 아이들이 한글을 읽기 시작하면 발음을 두리뭉실 넘길 것이 아니라 정확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받아쓰기를 할 때에도 아이들은 "선생님 받아쓰기할 때 겹받침이 나오는 단어는 읽어주시는 발음과 쓰는 글자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요."라고 아이들은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겹받침 'ㄺ'의 발음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표준 발음법 제4장 받침의 발음
제11항 겹받침 'ㄺ'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발음 'ㄺ'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표준어 규정 -
1. 겹받침'ㄺ'이 단어의 끝에 오는 자음자와 만나면 [ㄱ] 으로 발음합니다.
닭[닥]
흙과[흑꽈]
맑다[막따]
늙지[늑찌]
읽다[익따]
긁다[극따]
밝다[박따]
굵다[국따]
낡다[낙따]
붉다[북따]
붉지[북찌]
밝도록[박또록]
예문
새벽에 닭[닥]우는 소리에 잠을 깼다.
운동장 흙과[흑꽈]화단 흙을 구분해서 실험을 했다.
개울물이 맑다.[막따]
우리 할아버지는 늙지 [늑찌] 않았다.
책을 읽다[익따] 동생이 놀자고 해서 함께 놀았다.
머리를 긁다[극따] 피가 났다.
불빛이 너무 밝다.[박따]
동생 팔이 내팔보다 더 굵다.[국따]
낡다[낙따]는 생각이나 제도가 시대에 뒤떨어졌을때도 사용한다.
온 산이 단풍이 들어 붉다[북따]
빨간색 물감이 너무 붉지? [북찌]
시험공부를 날이 밝도록[박또록] 열심히 했다.
2. 그리고 '맑게' '묽고' '읽거나'등의 겹받침 'ㄺ'은 그 뒤에 'ㄱ'으로 시작하는 글자 앞에서 [ㄹ]로 발음합니다.
맑게[말께]
묽고[물꼬]
읽거나[일꺼나]
밝기도[발끼도]
맑기도[말끼도]
읽기[일끼]
맑고[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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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흐렸던 하늘이 맑게[말께]개었다.
호박죽에 물을 너무 많이 넣어 묽고[물꼬] 맛이 없다.
핸드폰만 하지 말고 책을 읽거나[일꺼나]운동을 해라.
보름달이 밝기도[발끼도]하다.
산이 깊어 물이 맑기도[말끼도]하네.
학교에서 영어 읽기[일끼] 시험을 본다.
우리나라 하늘은 맑고[말꼬] 푸르다.
이렇게 정리를 하여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니까 아이들도 글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즐겁다고 한다. 위의 예문처럼 아이들이 겹받침이 있는 단어들을 넣어서 짧은 글을 지어 보게 하면 잊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한글 받아쓰기를 할 때 겹받침이 나오면 아이들은 머리 아파합니다. 왜냐하면 발음을 정확하게 배우지 않고 받아쓰기를 하면 계속 머릿속에서 혼돈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겹받침을 배울 때 정확한 낱말을 발음하고 쓸 수 있게 연습하면 읽고 쓰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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