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생수를 사 먹는 시대가 되었다. 수원에 팔달산에 올라가는 길에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마셔봤다. 물맛은 삼다수와 비슷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삼다수 보다 더 좋게 느껴졌다. 그래서 수질 검사 표를 보았다. 수질검사 내용이 이 물을 마시면 건강해질 것 같은 내용이다.
팔달산에는 3개의 약수터가 있는데
그중에서 효원 약수가 물의 양이 가장 많이 나오고
물맛이 좋다.
두 곳에서 물이 나오는데
우측의 손잡이를 앞쪽으로 당기면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온다.
효원 약수터는
화성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약수를 이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질검사표다
일반세균, 총대장균수, 분원성 대장균군/ 대장균
암모니아성 질소/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모두 불검출이다.
질산성질소는 0.5로 적은 양이 검출되었다.
용도: 음용수 (먹는 물)
굴착 깊이 : 100m
설치 깊이 :90m
양수능력 98m 3/일( 하루 98,000L)
이곳에 어린이들이 와서
부모님께 물을 먹겠다고 하면 "안돼"
하는 말부터 하시는데 아이들이 먹어도 건강하고 좋은 물이다.
약수를 이용하시다가
질산성질소가 많이 검출되는 곳의 물맛을 보면
느끼한 맛이 납니다.
그런데 수원시의 약수 중에서
효원 약수가 가장 적게 검출되는 곳입니다.
1987년 6월 13일
수원 로터리클럽에서 2,000만 원을 들여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하게 샘솟고 있는 자연수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적혀있다.
효원 약수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만들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6개월에 한 번씩 수질검사를 해주는 건강한 물인 만큼
아끼고 소중히 여겨서 좋은 물을 오랫동안 마실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효원 약수터 이야기
이곳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물통을 가지고 와서 물을 떠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열 분의 어른들께 물맛과 물을 먹고 좋다고 느끼는 점을 여쭈워 보았다.
물맛은 최고라고 모두가 말씀을 하셨다.
물이 좋다고 느끼는 점은
30년 가까이 이물을 먹고살았는데
가족 모두가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좋은 물 아니냐고 되묻는다.
좋은 물로 수원시민 모두가 건강하길...
효원 약수터 주소 :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55-22
효원약수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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