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지만
겨울 산책길로 좋은 코스는 햇볕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성곽을
친구나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간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수원화성을 걷는 것은 건강과 추억
그리고 역사와 현대를 함께 구경할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바람도 잔잔하고 햇살도 따뜻해서
성곽길을 걷기에 좋은 날씨이다.
눈이 온 다음날 날씨가 포근하면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며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성곽 위에 앉은 꼬마 눈사람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안성맞춤이다.
화홍문이 빗장을 풀고
문을 활짤 열어 놓고 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햇볕이 깊게 들어 따뜻한 곳
방화수류정은 겨울에 와야 풍경이 더 아름답다.
용연과 화홍문이 가까이 있고 동북포루의 경관도 한몫을 한다.
북암문은 좌측으로 방화수류정이 있고 우측에는 동북포루가 있다.
북암문을 통과하면 용연이 나온다.
북암문은 양쪽 마을을 통과하는 문도 멋지다.
성곽을 잇는 길이 북암 문위로 나 방화수류정과 이어진다.
북암문은 수원화성의 암 문중에서 가장 멋지게 설계된 것 같다.
수원화성은 안쪽과 바깥쪽 어느 길로 가도 풍경은 아름답다.
그런데 겨울은 성 안쪽 길로 걸어야 더 멋진 풍경에 눈에 들어온다.
특히 수원화성은 과거와 현재를 잘 조명하고 있는 문화재다.
수원화성의 겨울은 성 밖과 안의 풍경이 사뭇 다르게 보인다.
성 밖은 응달이 많아서 눈 내린 겨울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햇살 따라 성곽길을 걷다 보니 벌써 동장대에 도착했다.
동장대는 군사훈련을 하던 곳이다.
수 차례 와본 곳인데 오늘따라 문의 기와의 배열이
옆에서 보는 모습도 겹치지 않게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동장대는 언제 보아도 위엄 있어 보이는 건물이다.
동장대에 오게 되면 꼭 보고 가야 할 것은 뒤뜰의 낮은 담이다.
동장대의 뒤뜰 낮은 담을 지나면
성벽에 포가 설치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장대는 앞모습만 보고 간다.
그런데 동장대에 오면 뒤 낮은 담을 넘어 들어가 봐야 한다.
그곳에서 보는 경관은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장대 뒤뜰에서 멀리 동북 공심돈이 보인다.
성안은 햇볕이 들어 눈이 다 녹았는데
성 밖은 응달이어서 성벽에 내린 눈도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
성벽과 함께 동북공심돈이 보인다.
오후의 햇살에 비친 동장대 모습
동북공심돈은 예전에는 들어가게 문을 열어서
올라가서 구경했던 추억을 생각해 본다.
수원화성은 성곽을 돌다 보면
동북노대 같은 건축은 현대식 건축물 같기도 하다.
하늘 높이 떠있는 프라잉 수원은 수원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구이다.
이곳을 지나면서 볼수 있는 풍경 중에
수원화성을 아름답게 해주는 감나무이다.
한국의 정원형식으로 나무와 성벽의 조화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창룡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잔디밭에서 연날리기를 하기 위해서 모이는 경우가 많다.
연기로 신호를 알리는 봉돈이다.
겨울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동2포루에 올라앉아봤다.
마룻바닥이 햇볕에 달구어져 따뜻했다.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결렸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겨울 수원화성 둘레길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로 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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