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 식물원이 처음 만들어지고 있을 때 실내원예를 공부하는 분들과 견학을 한 기억이 난다. 그때는 밭에 우리나라 야생식물을 처음으로 한택식물원 이택주 원장님께서 전국 각지의 산에서 나는 야생화씨앗을 받아서 밭에다 재배를 시도하고 있던 모습이 생생한데 오랜만에 들른 한택식물원은 그때의 그 식물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었다.
한택식물원은 우리 모두가 보호하고 가꾸어야 할 귀중한 자원이며, 앞으로 자라날 어린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생명문화유산이다.
한택식물원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2
전화번호 :
031-333-3558홈페이지 : www.hantaek.co.kr
한택식물원 관람안내
09:00~일몰시간(연중무휴 운영)
매표 마감:18:00 /동절기 17:00, (11월~3월)
입장료 : 개인 9,000원, 어린이/청소년 : 6,000원
한택식물원은 국내 최대의 종합 식물원이다.
1979년 설립이래 다양한 식물종의 확보, 보호 및 대량번식 등을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는 20만 평의 규모로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생식물 2,400여 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 등 총 9,700여 종, 1,0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 종합 식물원이다.
깊은 산중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은 곳이다. 한택식물원은 약용식물원도 있다. 위의 으아리 꽃도 깊은 산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뿌리를 약재로 사용, 중풍이나 사지마비를 치료하는 약재로 성질이 위엄 있고 신선과 같이 영 험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으라리인 것이다.
이곳에는 원추리 꽃의 종류가 참 많다. 그중에서도 수선화와도 같은 노란색 원추리도 깊은 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10번 코스에 가면 무궁화원이 있다. 무궁화 꽃들이 제철을 맞아 예쁘게 피어있다. 위의 꽃은 토종 무궁화 꽃으로 한택식물원을 돋보이게 한다.
한택식물원은 환경부 지정 "희귀, 멸종위기식물 서직지 외 보전기관"(2001년)으로 자생식물 및 해외식물 유전자원 보전에 앞정서고 있으며, 신품종 개발, 식용 및 약용식물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이다.
그런데 이곳 한택식물원도 요즘 코로나 19의 타격으로 식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고 코로나로 모든 축제가 멈춰서 야외음악당은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며 덩그러니 혼자 서있다.
여름의 대표 꽃은 화려하지도 않고 향기롭지도 않지만 여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호주 온실에는 대표적인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와 어린 왕자의 바오 밤나무가 있고 뉴질랜드의 자색 식물들이 자라고 잇다.
이곳 호주 정원에는 어린 왕자의 바오 밤 나우를 비롯 오세아니아주의 자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동화와도 같은 정원이다.
지나가던 사람이 저 선인장도 꽃을 피우네 하니까 옆에 있던 사람이 저것도 꽃이야 하고 대답했다. 그런데 같은 일행 중 한 명이 꽃이 들으면 기분 나쁘니까 조용히 말하라고 해서 세 사람이 꽃을 대하는 마음이 다 다름을 느꼈다
깊은 숲 속에 보랏빛 비비추가 가득 피어있는 아름다운 비비 추원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곳이다.
한택식물원은 미래의 어린이들이 즐기며 관람할 수 있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관람 시간은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준비해온다면 하루 종일 천천히 관람해도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계절 언제나 좋은 한택식물원의 여름을 소개해 보았다.
자료출처:한택식물원 가이드북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도여행 :: 비취색의 바다 & 배표예약 (0) | 2021.08.06 |
|---|---|
| 점봉산 곰배령 예약하기 (0) | 2021.08.03 |
| 점봉산 곰배령 :: 탐방운영안내 & 탐방료 (0) | 2021.08.01 |
| 수원화성 성곽길 추천:: 시간에 따라 더 아름다운 장소 (0) | 2021.07.29 |
|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 사계절 언제가도 예쁜정원 (0) | 2021.07.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