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굴 꽃보다 5~7개로 이루어진 잎이 예뻐서 친정 뒷 울타리에 자생하는 가지를 하나 가져다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화분에 키우는데도 해마다 꽃이 예쁘게 핍니다. 이 꽃을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과 함께 보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으름덩굴
Akebia quinata [Thunb.] Decne.
으름덩굴과 Lardizabalaceae.
▶분포 :
한국(황해도 이남의 산지에 흔히 자람), 중국(산둥반도 남부), 일본(혼슈 이남)
▶형태 :
수형: 낙엽 덩굴 목본이며 길이는 7m 정도로 자랍니다. 산에서는 커다란 나무를 감고 올라가서 자라기도 하고 덤불을 이루고 살기도 합니다.
▶수피/겨울눈 :
수피는 갈색이며 겨울눈은 적갈색입니다.
▶잎 : 새가지에서 어긋나지만 오래된 가지에서는 모여 납니다. 작은 잎은 5~7개로 이루어진 장성 복엽이고 길이 3~5cm의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표면은 진한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약간 돕니다. 잎자루는 4~10cm입니다.
▶ 꽃 :
암수가 한 그루이며, 꽃은 4~5월에 짧은 가지 끝의 잎 사이에서 나온 총상 꽃차례에 달립니다. 수꽃은 꽃차례의 끝에 4~8개씩 달리며, 작은 꽃자루는 길이 1~2cm이고, 꽃잎은 3개이며 연한 자주색을 띠고, 길이는 6~8mm의 고깔상 광 난형입니다. 수술은 꽃잎보다 짧습니다. 암꽃은 수꽃보다 훨씬 크고 색이 진하고, 꽃차례의 기부에 1~3개씩 달리며 ,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 4~5cm입니다.
가을에 으름덩굴 열매가 열립니다. 바나나와 같이 생겼다고 하나 씨앗이 너무 많고, 맛은 바나나보다 더 단맛이 납니다. 시골집 울타리에 있어서 어렸을 때 자주 따먹었는데요. 한 가지에서 1~5개 정도가 열리고 가을에 먹으면 꿀맛입니다.
으름덩굴은 꽃꽂이 소재로도 사용하는 데요. 노란꽃과 함께 꽂으면 으름덩굴 잎과 어울려 참 예쁩니다.
으름덩굴 화분에 키우기:
으름덩굴은 월동이 가능한 식물이기 때문에 큰 화분에 심어서 밖에 놓아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흙은 일반 밭흙으로 심었는데요. 화분 가운데 조금 긁은 지지목(지름이 5cm)을 하나세우고 으름덩굴을 심어야 지지목을 타고 올라가며 자랍니다. 이른 봄에 새싹이 나와서 늦가을까지 잎이 있어서 관상용으로 좋습니다.
으름덩굴 물주기 :
봄~가을은 1주일에 한 번씩 주고 여름에는 흙이 마르면 2~3일 간격으로 주고 비가 올 때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으름덩굴 번식방법 :
으름덩굴은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는 것을 옮겨 심으면 되는데요. 4~5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할 때 뿌리를 나눠심으면 좋습니다. 새로 모종을 심고 싶으시면 모종을 사서 키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으름덩굴의 효능 :
동의보감에 '으름은 정월과 2월에 줄기를 잘라 껍질을 벗기고 말려서 쓰는데 경 12 경락을 서로 통하게 한다 그래서 통초라고 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효능에는 치열, 이뇨, 진통, 통경, 배농, 창저, 인후 금창, 진해, 해열, 소담 보정, 구충, 유종등으 약용하고 뿌리는 거풍
이뇨, 활헐, 류머티즘에 의한 관절염, 소변곤란, 위장 장애 헤르니아, 폐경 타박상 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으름덩굴정보 출처 : 한국의 나무 (저자 김지석, 김태영지음)
으름덩굴 효능 출처 : 제주도민일보(http://www.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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