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야생화) 둥굴레꽃 :: 둥굴레 키우기/둥굴레 차&둥굴레 효능

by bush 2022. 4. 28.
728x90
반응형
728x170

친구의 집에서 한뿌리 가져다 화분에다 둥굴레를 키운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그 사이 정원이 있는 이웃집에 둘글레 나눔도 해줬고 화분에 키우겠다는 이웃들에도 많이 나눠줬는데 올해 핀 둘글레 꽃을 보면서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둥굴레 키우기, 둥굴레차, 둥굴레의 효능까지 알고 나면 야생화를 키우는 재미를 알게 될 겁니다.

 

 

둥글레꽃

둥굴레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학명은 : Poly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Miq.) Ohwi 

영문명은 : Lesser solomon's seal입니다.

 

 

 

 

 

 

둥굴레는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분포하며 높이는 30cm 정도로 자랍니다. 잎은 타원형으로 대나무 잎과 비슷하며 한쪽으로 기울어져 자라고 꽃은 4~7월 사이에 잎과 줄기 사이에서 피어 잎 아래로 고개 숙여 종 모양으로 핍니다.

 

 

 

 

 

예쁜 인어 스커트 모양의 둥굴레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생기는데 9월~10경 검은색으로 익으며 단맛이 납니다. 둥굴레의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장아찌나 말린 뒤 차, 약재 등으로 사용합니다.

 

 

 

 

 

 

둥굴레 어린순으로 나물을 무쳐먹는데요.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서 무쳐먹으면 쌉쌀하면서 입맛이 좋아지게 합니다. 둥굴레 어린순으로 장아찌도 담그는데요. 장아찌는 삼겹살에 얹어 먹으면 일품입니다.

 

 

 

 

 

 

둥굴레 키우는 법은 매우 쉽습니다. 둥굴레 뿌리를 뚝뚝 잘라서 화분에 3cm 정도 깊이에 심으면 싹이 납니다. 겨울에는 월동이 되는 식물이라 밖에 놓아도 얼어 죽지 않고 봄이 되면 새순이 나옵니다. 그런데 가끔 뿌리가 너무 많아지면 뿌리를 캐내어 다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둥굴레 꽃은 잘 관찰해야 볼 수 있습니다. 꽃이 잎 아래로 내려가서 피기 때문에 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둥굴레 효능 :

둥굴레의 본초명은 황정이라고 합니다.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무독하다고 합니다. 위장을 보호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오로와 칠상을 다스리며,  근골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둥굴레는 남성의 정력에 좋으며 여성의 피부를 좋게 하고 늙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둥굴레

 

300x250

 

 

둥굴레뿌리

 

 

 

 

뿌리를 블로그 보시는 분들 보여드리려고 캤는데 중간에 부러졌어요.  꽃의 암술과 수술도 보여드리려 했는데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네요.

 

 

 

 

 

 

이렇게 화분에 키우는데요. 깜짝 놀란 것이 있습니다. 잎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데 빨간 줄기는 비비추예요. 비비추가 어떻게 둥굴레 화분에 들어왔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둥굴레 화분에 비비추 씨가 떨어졌나 봅니다. 이렇게 둥굴레는 화분에 키워도 좋고요. 정원 흙에다 심으면 더 쉽게 퍼집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