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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한국 에델바이스 :: 설악솜다리꽃 & 공룡능선에서 만난 설악 솜다리꽃

by bush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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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반에서 만난

에델바이스 꽃

 

설악산 공룡능선의 에델바이스

 

 중학교 때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에 에델 바이스를 말려서 액자에 넣어 팔던 생각이 난다. 그때 사운드 오브 뮤직의 노래에서 나왔던 에델바이스란 꽃을 보고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에델바이스

이번 설악산 공룡능선 등반에서도 에델바이스 꽃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에델바이스와의 만남은 높은 산에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선물 같았다. 에델바이스는 귀한 식물이다. 그것은 꽃의 개체수를 보면서도 알 수 있었다. 고산지대 바위틈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이번 등반에서는 에델바이스 꽃을 많이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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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유럽 알프스나 기타 고산지대에 자생하며 시베리아, 히말라야, 아시아 각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흔히 에델바이스라 불리는 이 고산식물의 학명은 레 온토 포듐(Leontopodium alpinum)이며, ‘사자의 발’이라는 뜻이다.에델바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산악 단체, 등산, 고산 등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한국산악회나 대한 산악연맹의 휘장에 에델바이스 문양을 쓰고 있다. 우리나라 산에서 자생하는 유사한 식물로는 ‘하얀 솜털이 나 있는 다리’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진 솜다리라는 한국 특산이 있다.

 

 

 

 

 

 



설악산이나 기타 고산에 자생하는 설악솜다리꽃은 액자 속에 끼워 관광객에게 판매하면서부터 상인들의 무분별한 채취가 성행하여 개체수가 감소하게 되었다. 설악솜다리꽃은 환경부가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특정 야생식물이다. 설악솜다리는 약 10~20센티미터 정도의 키가 작은 식물로, 온 줄기에 흰털이 나 있고, 줄기 끝에 잎이 모여 붙어 훈장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잎 가운데에 노란색 두상화가 여러 개 붙어 있는 순수한 모양의 국화과 식물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솜다리의 종류로는 솜다리, 산솜다리, 왜솜다리, 한라솜다리, 들떡쑥 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했을 때 김정숙 여사는 국립 생물자원관이 엄격한 절차를 밟아 한반도 고유식물 솜다리 표본을 오스트리아에 기증했다. 에델바이스는 오스트리아의 국화이기도 하다. 자세히 보면 꽃잎에 하얀 솜털이 곱게 나 있는 에델바이스를 볼 수 있는 곳이 고산지대이다. 지난 등산 때 설악의 공룡능선에서 에델바이스 꽃을 발견하고 주변 환경을 바라보았다. 주변 환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특징을 알게 되었고 굽이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보며 사운드 오브 뮤직의 풍경을 생각하고 '작고도 희고, 순결하고도 맑은' 꽃말을 갖은 에델바이스가 바위에 낮게 깔려 자라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에델바이스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 꽃이다. 알프스의 높은 고산지대에 고운 노랫소리를 갖은 여왕과 목동의 사랑을 질투한 여왕의 요정들이 여왕이 자신들을 배신할까 봐 목동을 계곡에 밀어서 목동은 심장이 부서지고, 그 비극을 알게 된 여왕의 가슴이 녹아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는데 그 눈물이 덜어진 곳에 에델바이스가 피어났다고 한다. 에델바이스는 높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네이버 지식백과] 에델바이스 [Edelweiss] (등산상식사전, 2010. 10. 7., 이용대, 한국등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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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솜다리

설악산 공룡능선에 가면 지난해 만난 에델바이스 꽃이 또 피어있나 확인하고, 꽃과 인사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번식으로 주변에 꽃들이 더 많이 피길 바라며 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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