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과 일출이 아름다운곳 홍도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가면 더 좋은 곳을 꼽으라면 신비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홍도다.
붉은 바위가 많고 해 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홍도는 바닷물도 곱고 아름다운곳이다.
홍도 여행의 필수 코스는 유람선을 타고 홍도의 비경을 구경하는 것이다. 꿀팁(혹시 목포에서 들어갈 때 배 멀리를 했더라고 해도 뱃멀미 약을 먹고 배를 타면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없으므로 약을 먹고 유람선을 타면 안 된다 왜냐하면 그 좋은 구경을 졸아서 못 보면 안 되니까.)
홍도를 자랑하는 유람선 투어는 출발과 동시에 33경을 대표하는 칼바위와 형제바위, 홍도의 제1경인 남문바위, 물개바위 병풍바위 등이 모여 비경을 이루고 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홍도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낸다. 기암괴석과 동굴이 비치빛 바닷물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는 재미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사방 어느 쪽을 바라 보아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경, 바위에 뿌리박고 자라나는 소나무와 너도밤나무의 모습도 섬에서 보는 모습은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두 번째 홍도 여행인데도 다음에 또 오고 싶게 하는 매력이다.
목포에서 들어올 때 배 멀리를 조금 해서 유람선 타기가 두려웠는데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까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바다의 색이 가는 곳마다 다른 색으로 보여서 더욱 신기했다.
홍도의 섬은 전부 세워져 있다. 평지가 별로 없고 전경들이 바위 형태다. 바위에서 자라는 모든 나무의 모습도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자라나고 있는 곳이다.
유람선을 타고 돌다 보면 선상 휴게소가 있다. 이곳 바다에서 바로 잡아 올린 회를 먹을 수 있다. 회로 사용되는 생선은 우럭, 농어, 노래미, 불볼락 등의 모둠회다.
홍도의 제철 회는 바다에서 바로 잡은 고기를 배 위에서 어민들이 직접회를 떠서 쫀득쫀득하고 맛이 달콤하다.
홍도는 기암괴석이 형성이 잘 되어있어 천년의 신비를 간작했다고 한다.
홍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산 정상인 깃대봉에 올라가면 사방의 바다가 보여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홍도 여행 첫 번째는 깃대봉에 올라가 보았는데 두 번째는 기상 악화로 올라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홍도의 부두에 포차가 있다. 맛 좋은 해삼부터 볼락 매운탕까지 홍도의 해산물이 진 비하게 모여있다. 그리고 파도소리가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홍도 예약하기
홍도를 가기 위해서는 목포연안여객터미널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한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시간과 가격이 잘 나와있다.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홍도행 배를 타고 홍도에 들어간다.
홍도 여행을 마치고 배 시간에 맞추어 나와서 기다리다 탑승을 해야 한다.
여유와 낭만 그리고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홍도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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