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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쌍계사 :: 보물이 가득한 사찰 & 쌍계사 템플스테이

by bush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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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엄두를 못 내다가 친구의 차를 빌려 타고 쌍계사로 갔습니다.

지나가는 길이 얼마나 굵은 벚나무로 연결되었는지  정말 벚꽃 피는 계절에 왔다면 꽃향기에 취해 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매표를 하고 매표소 앞에서 쌍계사까지 올라가는 길에 굴참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해 스님들께서 윗옷을 벗어 걸고 연등을 정성껏 아름답게 장식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쌍계사(雙磎寺)는 신라 성덕왕 23년(724년)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화상께서 선종(禪宗)의 六祖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雪裏葛花處 : 눈 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

 

 

 

 

 

 

 

그 뒤 문성왕 2년(840년) 중국에서 선종의 법맥을 이어 귀국하신 혜소 진감(眞鑑) 선사께서 퇴락한 삼법 스님의 절터에 옥천사(玉泉寺)라는 대가람을 중창하시어 선의 가르침과 범패(梵唄)를 널리 보급하시었으니 후에 나라에서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렸다. 그간에 벽암, 백암, 법훈, 만허, 용담, 고산 스님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동안 고색창연한 자태와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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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는 국보 1점(진감국사 대공탑비-국보47호), 보물 9점(대웅전-보물 500호, 쌍계사 부도-보물 380호, 팔상전 영산회상도-보물 925호, 대웅전 삼세 불탱-보물 1365호, 대웅전 목조 삼세불 좌상 및 사보 살 입상-보물 제1378호, 쌍계사 괘불-보물 제1695호, 쌍계사 감로 왕도-보물 제1696호, 쌍계사 동종-보물 제1701호)의 국가지정 문화재와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청학루, 마애불, 명부전, 나한전, 적묵당, 설선당, 육 조정 상탑 전, 팔상전, 사천왕상, 산중탱, 아미타후불탱, 불경 책판 등의 20점의 지방지정 문화재, 총 30여 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사암, 불일암, 도원 암 등의 암자가 있으며, 조계종 25개 본사 중 제13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쌍계사는 여러 문화 재외에도 차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쌍계사 입구 근처에는 '차시 배추 원비(茶始培追遠碑)', '해동 다성 진감선사 추앙 비', '차시배지(茶始培地)' 기념비가 있다. 차는 신라 선덕여왕 때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왔는데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金大簾)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김대렴이 차를 심은 이후 진감선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 보급하였다고 한다.

 

 

 

 

 

 

 

 

 

 

 

쌍계사는 도의국사와 동시대에 활약한 진감선사가 육조 혜능선사의 남종 돈 오선을 신라에 최초로 전법한 도량이자 차의 발상지이며 해동 범패의 연원이다. 그러므로 쌍계사는 선(禪), 다(茶), 음(音)의 성지로 일컬어진다.

 

 

 

 

 

 

 

 

 

 

 

현재 혜능대사의 정상이 모셔진 금당(金堂)에 금당선원이 있어 눈 푸른 납자들의 정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통강원(傳統講院)과 금강계단(金剛戒壇)이 설치되어 바야흐로 선맥과 강맥, 그리고 율맥의 법통이 바로선 수행도량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쌍계사 정원에는 불두화가 만개하고 있었어요.

 

 

 

 

 

 

목단꽃

쌍계사에서 꼭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어 졌습니다. 상계사를 둘러싼 자연환경이 마음의 휴식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쌍계사 템플 사무국 Tel : 010-6399-1901

 

 

 

 

 

 

 

 

 

 

 

목단꽃

 

쌍계사 뜰에는 여러 색의 목단꽃이 곱게 피어있습니다.

 

 

 

 

 

 

쌍계사의 연등은 얼마나 아름답게 달았는지 밤에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절들은 주고 앞에만 연등을 다는데 쌍계사는 절 뒤에도 연등을 달아 정말 부처님 오신 날 축제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쌍계사를 나와 화개장터로 갔습니다. 화개장터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들도 사먹고 조영남 조각으로 만들어진 쉬는 의자(앉으면 조영남의 화개장터 노래가 나오는)에 잠시 앉아쉬며 김동리의 역마에 배경으로 나왔던 장소라는 것도 기억해 내며 역사깊은 곳 화개장터를 나와 서울로 달려갑니다.

 

 

 

 

 

 

 

 

 

 

 

 

 

 

쌍계사 정보 출처 :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총림 쌍계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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