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톱 뉴스로 보도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합니다.
그러다 보니 손소독제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고 사재기를 하다 보니 약국이나 매장뿐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은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닦은 경우 90% 이상의
멸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소독제를 사용했을 경우 50%의 멸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손소독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한번 만들어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담을 용기가 필요해서 용기를 사고 가까이 있는
약국에 가서 손 소독제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역시 이약 국도 품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손소독제 만들 재료를
달라고 했더니 에탄올액과 글리세린도 품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제가 오늘탄 전철과 버스에도 연일 꽉 차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고,
빈 좌석이 남을 만큼 텅텅 비어 있고 차 안의 사람 중
95%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니까요.
어렵게 몇 군데 약국을 방문해서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83%250ml) 1,100원+ 펌핑기 700원 +물약 통 300원+글리세린 1000원)
합계가 3100원이 들었습니다.
손소독제 만드는 방법
준비물; 소독용 에탄올액 , 글리세린, 정제수. 펌핑기, 물약병 60ml
계량컵, (펌핑기와 물약 통 그리고 계량컵은 물로 깨끗이 닦아서 건조 후 사용)
정제수가 품절이어서 정제수는 만들어서 사용하려 합니다.
정제수 만드는 방법
물 250ml 소금 2.5g을 포트에 넣고 뚜껑을 덮고 15분간 끓입니다.
식을 때까지 뚜껑을 덮어놓습니다.(수증기 증발을 막기 위함)
준비물이 완성되었으니 수제 손소독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에탄올과 정제수의 비율 8;2
*83% 에탄올일 경우는 80ml+20ml인 8;2 비율로 합니다.*
(손소독제는 에탄올 함량 65% 이상 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약 통을 이용해서 80ml 눈금만큼 에탄올을 넣고, 20ml만큼의 정제수를 넣습니다.
*에탄올은 원액을 사용할 때보다. 정제수와 희석했을 때 단백질 분해 효가 뛰어나고
살균력이 좋다고 합니다.*
에탄올을 분무기에 넣어 물과 8;2로 희석해서 컴퓨터 자판, 핸드폰, 안경, 장난감,
면도기 등을 소독하면 깨끗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글리세린 1~10ml를 놓고 흔들어 줍니다.
(약용 계량컵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저는 겨울이라 손이 촉촉하라고 10ml의 글리세린을 넣었습니다.
향이 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원하는 향이 나는 오일을 첨가하시면 좋습니다.
글리세린은 어렸을 때 손등이 트면 엄마가 손등에 발라주셨고
하룻밤 자고 나서 터진 손등이 곱게 아물던 생각이 납니다.
천연 화장품을 만들 때도 보습효과를 위해 넣기도 하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과 커다란 고생 없이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간단하게 손소독제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손소독제를 사기 위해 동분서주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3. 집에서 만든 손소독제는 첨가물이 없으므로 유효기간을 7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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