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배롱나무 (목백일홍)가 있는 행궁동 풍경
수원 행궁동에 선경도서관이 실내의 모습도 주변 조경도 아름답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도서관 앞에 서면 한쪽에 여름꽃 백일홍이라고 하는 커다란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도서관 주변 환경을 돋보이게 합니다.
병충해도 없이 꽃이 예쁘게 잘 피어있어서 보기 좋고, 주변이 조용하고 쉴 공간도 많아서 잠시 꽃을 감상했습니다. 선경도서관은 사람들이 많이 분비지 않고 조용해서 도서관 자리로서는 최고인 것 같아요.
선경도서관은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 나무 그늘에 쉼 공간이 많아서 좋은 곳이네요. 도서관 내부를 들어가 봤더니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해서 너무 좋은 공간이었어요.
선경도서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 최종건 SK 전 회장의 동상이 있습니다. 선경에서 도서관을 지었다고 합니다.
선경도서관에서 내려오는 길에 줄이 많이 서있어서 보았더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 김밥 촬영 장소라서 수원 행궁동에 찾아온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음식을 먹기 위해 많이 서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 장소에서 조금 내려와 우측으로 가면 정원이 아름다운 슬리핑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곳의 배롱나무도 한참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는데요. 이곳은 배롱나무꽃도 예쁘지만 음식도 맛있고, 사계절 정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배롱나무 맞은편에는 나무수국이 예쁘게 피어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점심 식사 후 성곽을 돌아보았는데요. 화서문 주변 커다란 버드나무와 함께 서있는 배롱나무도 햇살을 받아 예쁘게 피어있어서 성곽을 더욱 돋보이게 하네요. 며칠만 지나면 배롱나무 꽃이 만개할것 같아요. 배롱나무꽃은 여름꽃으로 100일동안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도 합니다.
성곽을 걸어 내려와 화서문 앞에서 보면 잘 가꿔진 작은 정원에 배롱나무가 예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행궁동도 배롱나무 명소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보기 드문 보랏빛 배롱나무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현대와 과거의 어우러짐이 뚜렷한 도시네요. 앞에 화서문이 보이고 골목에는 배롱나무가 있는 집이 세 곳이나 있네요.
어느 카페는 화분에 심긴 배롱나무도 있고 행궁동 배롱나무 명소는 화서문 주변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 골목에 배롱나무가 많이 보이네요. 이 골목을 나오는 데 촬영하는 팀인 듯 한 사람들이 많아서 물어봤더니 8월에 시작할 KBS 월, 화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를 찍고 있다고 하는데 행궁동은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하는 곳인 것 같아요.
장안동 거리의 배롱나무가 담장을 넘어올 듯 밖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요즘 배롱나무가 흰 가루병이 유행인데 행궁동의 배롱나무 꽃들은 색깔이 정말 곱고 예쁩니다.
행궁동에도 배롱나무가 많은 것을 보면 행복한 가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배롱나무를 심으면 웃을 일이 많이 생긴다는 말도 있고 배롱나무 꽃말이 부귀여서 부잣집 마당에만 심었던 꽃이라고도 합니다. 행궁동 배롱나무 명소들을 돌아보면서 성곽과 마을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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