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하는 여행이어서 기대도 되고 어떤 여행지로 가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괴산에 산책코스로 좋은 곳이 있는데 걸으며 이야기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배도 탈 수 있는 코스가 있다고 해서 괴산 산막이 옛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은 산이 막아선 마을이란 뜻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을 피해 피난하던 피란민이 산에 막혀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머물며 살았다고 하는데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괴산 가볼만한곳 산막이 옛길 :: 산속의 아름다운 호수정원 & 괴산 여행기
속리산 자락의 우수한 산세를 보유하고 있는 산막이 옛길은 호수와 호수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한반도 지형의 한림이 자리한 산막이 옛길은 2014년 12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호수와 주변에 둘러싸인 높고 깊은 산이 만들어주는 아름다움은 도시생활에서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삶의 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산막이 옛길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생태자원이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 주차장 :
주차비용 : 2,000원
산막이옛길 주차장은 입구에는 차가 꽉 차지만 위로 올라가면 주차공간이 여유롭게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차를 주차하고 산막이옛길을 향해 갔습니다.
주차장 주소 : 충북 괴산군 사은리 549~4
▶산막이 옛길 지도:
산막이 옛길 지도 앞에 서면 옆에서 자연환경해설사께서 코스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십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곳에 갔는데 우리들의 건강상태와 시간을 어떤 코스를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해 결정할 수 있게 알려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산막이 옛길과 이어지는 충청도 양반길이 있는데 저희는 산막이 옛길만 걷기로 했습니다.
산막이 옛길입구로 들어가면 유람선을 타는 곳과 산책코스가 나옵니다. 우리가 들어가는 시간대는 비가 살짝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산책길로 걸어갔습니다. 산책길로 가는 길과 유람선 타러 가는 길이 갈라지는데 중간에 화장실이 있어서 화장실 앞에 유람선 가격과 시간이 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유람선 매표소 :
1시간 유람 10,000원
50분 유람 10,000원
이곳 매표소에서는 구경만 하고 저희는 돌아올 때 배를 타고 오기로 했습니다. 뒤에서 유람선 매표와 관련되서는 쓸 것입니다.
▶산막이옛길 코스 :
산막이 옛길은 자연 그대로를 잘 보존해서 조성되어 있는데요. 과거에 있었던 마을 숲 속의 비밀을 열어 보여주는 것 같은 곳들이 많이 숨어 있어서 비밀의 숲에 들어온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곳 코스는 고인돌 쉼터에서 → 연리지 → 소나무동산 → 소나무 출렁다리 → 정사목 → 노루샘 → 연화담 → 망세루 → 호랑이굴→ 매바위→ 여우비 바위굴 → 아름다운 미녀 참나 → 앉은뱅이 약수→ →병풍루→ →꾀꼬리 전망대 →마흔 고개 → 다래숲 동굴 →진달래 동산→ 가재연못→ 신령 참나무 →시련 과고 난의 소나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출렁다리 :
이곳 소나무 출렁다리는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기다란 출렁다리를 만들어 위험하지 않을 만큼의 출렁임이 있으나 아래로 보이는 느낌 때문에 더 짜릿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8월초의 날씨인데 이곳 숲은 시원합니다.
연화담 :
이곳은 예전 여위어를 재배하던 논이었다고 하는데 천수답이었던 곳 같습니다 아래 호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옛날 벼농사를 지을 때는 비가 안 오면 농사를 할 수 없는 곳 같이 보입니다. 지금은 수련이 심어져 있고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아서 쉬 어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 호랑이굴은 과거에 호랑이가 드나들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가까이 가면 스피커를 이용해서 갑자기 호랑이 울름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앉은뱅이 약수의 이야기는 옛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는데 앉은 쟁이가 지나가다가 물을 마시고 난 후 효험을 보고 걸었다고 하여 물을 마셔봤는데 어떤 효험이 내게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무의 줄기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특이한 약수 같아 보입니다.
산막이 옛길은 숲길의 걷기 힘든 곳을 데크를 이용해 걷기 편리하고 옆으로 보이는 호수를 끼고 돌아서 눈을 즐겁고 산에서 불어내려 오는 시원한 바람이 한여름인데도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산막이 마을 :
이곳이 바로 산막이 마을입니다. 과거에는 농사를 짓고 살았겠지만 지금은 관광지로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일행 중에 펜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펜션 일정과 시간이 안 맞아 일정을 변경해서 배고프다는 친구가 있어서 산막이 마을 맛 집중에 뚜벅이 네 서 막걸리 2병, 올갱이 전, 도토리전, 도토리묵무침 가격 55,000원을 8명이 맛있게 먹고 또 걸었습니다. 다음편에 이어서 씁니다.
충청도 가볼만한곳 :: 괴산 산막이 옛길 산책코스 & 유람선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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