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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원화성 가볼만한곳 추천 :: 서장대의 저녁노을 & 올라가는 코스

by bush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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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대의 황홀한 저녁노을 ~

서장대


서장대에 몇 번을 올라왔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저는 서장대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수없이 많은 날 올라왔던 서장대의 저녁노을이 이렇게 아름다운 날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서장대의 석양


서장대는 날이 더운 날은 특히 여행객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곳입니다. 사통팔방으로 뚫렸다고 하여 바람도 사통팔방에서 불어옵니다. 더운 여름 이곳에 앉으면 더위를 식혀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곳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이곳 모서리 돌 위에 앉아 SNS에 무엇인가를 적고 있는데 빠져 노을이 붉게 물들었는지 몰랐습니다.






서장대에서 본 수원


고개를 드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몇 해 전 여름에 갔던 그랜드캐년의 모습이 제 눈앞에 펼쳐저 보여서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진을 보시면 제가 왜 그런 말을 글로 쓰는지 아실 겁니다. 황혼이 붉게 물든 모습이 그랜드캐년 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깃대도 저녁노을에 물들어 빨갛게 변했습니다.






서장대 저녁노을과 무지개


앞을 바라보고 있는 순간 무지개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348개의 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온 초등학생쯤 된 아이들이 환호성을 치며 "아! ~너무 멋있어 저 노을 좀 보세요." 해서 뒤를 돌아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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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저녁노을


순간 서장대가 저녁노을에 불이라도 붙을 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은 뛰어가 저녁노을을 잡기라도 하려는 듯 서노대로 뛰어올라갑니다. 불타는 노을을 바라보던 아이들은 무지개를 가리키며 " 저기 커다란 무지개가 떻다 " 하고 소리칩니다. 순간 조용하던 서장대는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석양을 보며 사진을 찍고 무지개를 보기 위해 서장대 앞으로 뛰어갑니다.






무지개가 너무 커서 카메라 화면에 다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지개를 보는 순간 딸과 아들이 어렸을 때 손잡고 커다란 무지개를 보러 갔던 기억이나 아들에게 무지개를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서장대의 풍경을 저 혼자만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장대에서본 광교산


수원화성의 가장 중심에 있는 장대입니다. 서장대에 올라오면 수원시를 한눈에 볼 수 있고요. 아름다운 팔달산 둘레길도 걷게 됩니다.




서장대

서장대 올라가는 길:
서장대 올라오는 길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요. 화서문에서 성벽을 타고 올라와도 되고요.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팔달문(남문)에서 계단으로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는데요. 팔달산이 142m 정도의 낮은 산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올라오기 쉬운 곳입니다.





서장대


서장대를 올라오면 생각하지 않았던 둘레길을 걷게 될 수도 있습니다. 팔달산은 어느 고궁의 정원보다 더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조경은 꾸민 듯 자연인 듯 한국의 정원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숲으로 이루어진 산인가 하면 어느새 성벽 주변을 걷고 있게 되고 수원화성과 조화를 이루며 가꾸어진 숲은 소나무 군락지로 건강을 위해 걷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서장대에서 내려오는 길


저녁노을이 식고 새로운 하늘이 펼쳐지는 시간 서장대를 내려옵니다.서장대 올라가는 길을 찾아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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