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문이 열리는,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친구와 함께한 행궁동 여행에서 만난 수원 문화재 야행은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축제인데 오늘 밤 멋진 불꽃이 주변을 아름답게 비추네요. 화성행궁 광장에는 아직 작업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아름다움 등이 소나무에 달려 한층 더 멋져 보입니다.
◈ 행사기간 :
2022. 8. 12.(금) ~ 8. 14.(일)
시 간 : 18:00 ~ 23:00
장 소 : 화성행궁, 화성행궁광장 일원
기억의 문이 열리는,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은 기억을 주제로 수원과 수원 화성 문화재를 삶의 터전으로 살았던 우리 이웃의 모습과 역사를 담야 8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첫 번째 역사의 기억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이상향이 담긴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파괴된 화성행궁의 아픔과 수원시민들의 염원으로 수원화성이 복원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담았습니다.
수원화성을 복원하였다면 이 자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를 생각하며 문화재는 잘 보존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문화재 야행, 8야(夜)
수원 야경 : 밤에 비춰보는 문화제
수원 야로 : 밤에 걷는 거리
수원 야사 :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수원 야화 : 밥에 보는 그림
수원 야설 : 공연 이야기
수원 야시 : 진상품 장사 이야기
수원 야식: 음식 이야기
수원 야숙: 수원에서의 하룻밤
축제가 시작하기도 전 화려한 불빛 아래서 친구와 사진 찍고 노는 시간도 꽤나 즐겁네요. 언제든 친구와의 시간은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의 추억도 먼 훗날 기억의 문이 열리듯 머릿속에 환한 불빛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과거의 수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수원 문화재 야행에 참여한다면 그 궁금증을 알게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수원에서 열리는 수원문화재 야행은 모두 참여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 머무르는 시간까지는 참여하고 싶어 집니다. 수원은 다른 도시에 비해서 수원화성과 마을이 함께 있어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느낌도 있는 도시입니다. 수원화성 성곽 안쪽을 구경하려는 높은 아파트들과 과거를 철통같이 지키려는 성곽의 모습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듯한 모습으로 다가와서 정말 재미있는 도시라는 생각을 합니다. 수원의 하늘도 아름답습니다. 성곽의 안과 밖을 떠도는 구름도 재미있게 보입니다. 성안의 사람들과 성 밖의 사람들이 바라보는 구름이 서로 같은 모습 일까도 궁금해지는 이야기가 많은 도시의 한 부분으로 기억에 새겨집니다.
◈화성행궁 주차장 정보 :
주차요금 :
1회 주차 2,000원 1일 주차 10,000원
화성행궁 노상 공영주차장 : 행궁광장 이용 시 편리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38-6
여기저기에 붙어있는 광고전단지를 보게 되었는데요. 여행지에 도착해서 우연히 알게 된 축제는 여행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고 선물 같은 여행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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