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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정월대보름 나물 만들기

by bush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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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이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찹쌀 , 멥쌀, 팥, 수수, 조, 콩)과

묵은 나물과 들기름에 재운 김을 나박김치와 곁들여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의 정월대보름 식습관은 겨우내 부족했던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을

섭취함으로 영양 보충은 물론 면역력을 관리하는 지혜가 담겨있다.

그래서 오늘 가을에 말려 두었던 무청시래기와 고구마 줄거리, 애호박 말린 것,

고사리, 가지 말림, 시금치, 생도라지를 준비해서 나물을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

삶은 시래기, 말린 애호박 , 삶은 고사리, 삶은 가지 것, 시금치, 생도라지 각 한 줌씩

양년 (다진 파, 다진 마늘, 들기름, 국간장, 소금, 새우젓 약간, 들깻가루, 깨소금, 맛술, 까나리액젓)

 

 

 

호박고지 나물

호박고지는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려 부들부들해지면 물로 깨끗하게 씻어 (덜 씻으면 묵은내가

남) 물기를 손으로 살짝 짠다.

볼에 담고 양념 (국간장 1, 새우젓 1t, 들기름 1 파 1, 다진 마늘 1t) 넣고 조물조물해서

달궈진 팬에 식용유 1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들기름 1과 통깨 적당량을 넣고 간이 부족하면

고운 소금으로 한다.

 

 

 

호박고지의 효능에는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햇볕에 말려 비타민D도 풍부해서 겨울에 햇볕을 못 받아

부족한 영양소를 충족시켜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피부미용과 변비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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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나물

삶은 시래기에 국간장 2, 파 1, 다진 마늘 1t 까나리액젓 1과 쌀뜨물 1컵을 넣고 뚜껑 덮고 잠시 익힌 후,

보드라워지면 들기름 1과 들깻가루 1을 넣고 볶은 다음 통깨를 넣으면 완성이다.

이때 매콤한 것을 좋아하시면 청양을 곁들여도 좋다.

 

 

시래기의 효능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칼슘, 식이섬유, 비타 카로틴이 풍부해서 피부미용과

변비해소 및 뼈 건강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가지나물

삶은 가지에 양념 (다진 마늘 1t 까나리액젓 1, 간장 1 맛술 1)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넣고 볶다가 물 한 컵 정도 넣고 뚜껑 덮어 익힌 다음 들기름과 통깨를 넣고 마무리한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도 좋다.

 

 

 

 

가지의 효능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갈증해소에 좋고, 비타민 함량이 많아 피로 해소에 좋다.

 

 

 

 

고사리나물

불린 고사리에 양념( 파 1, 마늘 1t, 국간장 2 들기름 1)을 넣고 볶다가 물 반 컵을 넣어 뚜껑을 덮고 익힌 후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맛술 1을 넣고 볶다가 들기름과 통깨를 넣고 살짝 볶으면 완성이다.

 

 

고사리의 효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해소에 좋고, 칼륨 미네랄이 풍부해서 나트륨 제출에 좋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다.

 

 

 

 

 

 

시금치나물

 

 

시금치는 깨끗하게 다듬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볼에 담고 양념( 진간장 2, 다진 마늘 1t, 파 1 참기름 1, 깨소금 1 )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 후 통깨를 살짝 뿌리면 완성이다.

 

 

시금치의 효능 시금치는 종합영양제라 할 만큼 영양성분(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A)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아이들이 빈혈이 있을 때에는 시금칫국을 며칠 끓여주면 말끔히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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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나물

생도라지를 껍질을 깐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놓고, 팔팔 끓는 물에 굵은소금 1t 넣고 도라지를 넣어

뚜껑 덮고 살짝 익힌 다음 꺼내서 식힌 후 볼에 담고 양념(참기름 1과 파 1, 마늘 1t)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후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 1과 통깨를 넣으면 완성이다.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관지 질환에 좋습니다. 저는 늦가을에 5~6년 근

도라지를 몇 근 사서 깨끗이 씻은 다음 채반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 그늘에 놔둡니다. 가을과 겨우내 물기가 마르면 물 2L에 마른 칡 한 줌, 마른 질경이 한 줌, 도라지 3~4 뿌리 넣고 끓으면 작은 불에서 2시간 정도 끓여서 차로 마시면 기침감기에 참 좋습니다.

 

 

 

오늘 열거한 나물 말고도 지역에 따라 해먹는 음식이 다릅니다.

우리 조상들은 제철에 다 먹을 수 없는 산나물이나 밭에서 나는 식 재료를 삶아서 말려 겨울에 먹는 지혜를 갖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공해로 인해 건조기를 많이 사용해서 말리는데 날씨가 좋은 날 햇볕에 몇 시간만 더 말려도 비타민D가 풍부한 식재료로 변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지혜가 좋은 풍습으로 잘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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