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이 있어 더 즐거운 김장날
1. 돼지고기 효능/ 부작용
2. 수육 삶는 재료
3. 수육 냄새 잡는 비법
4. 수육 삶는 정확한 시간
김장을 하면서 수육을 할까? 아니면 가리비를 삶을까? 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수육을 해도 삼겹살로 할까? 목살로 할까를 고민합니다. 그런데 저는 수육만은 목살로 만듭니다. 왜냐하면 삼겹살 수육과 목살 수육의 차이점은 삼겹살의 선명한 비계를 제가 싫어한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목살로 수육을 하면 적당한 기름기와 보드라운 식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목살 수육을 삶았습니다.
돼지고기의 효능:
돼지고기는 비타민B₁이 육류 중 가장 많아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생활의 결점인 비타민B₁을 채워주는 밥반찬으로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돼지고기의 부작용:
돼지고기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잘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으면 촌충에 감염될 뿐만 아니라 그 유충이 뇌에 들어가면 무서운 증상을 일으키므로 충분히 익혀먹어야 합니다.
수육 맛있게 삶는 법 :
재료 :돼지고기 목살 2근 (1.2kg )양파 1개 (껍질째 사용)마늘 1통(껍질째 사용)생강 2편(칼로 저민 것)대파 뿌리 말린 것 5개통후추 10알물(고기와 재료들이 잠길만큼)
※ 수육 냄새 잡는 비법은 위의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인데 특히 파뿌리, 양파껍질과 마늘 껍질을 사용하는 것이 냄새 잡는 비법이고 맛을 내는 비법입니다.
1. 냄비에 양파 1개 , 마늘 1통, 생강 2편, 대파 뿌리 말린 것 5개, 통후추 10알에 재료들과 고기가 잠길만큼의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어줍니다.
(수육의 재료는 끓인 다음 육수도 음식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양파나 마늘 껍질에 곰팡이가 있나 잘 확인합니다.)
2. 물이 끓는 동안 목살을 물로 씻어서 실로 꽁꽁 묶어줍니다.
(고기를 실로 묶는 것은 고기와 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데, 이렇게 하면 수육이 더 맛있어요.)
3. 재료를 넣고 끓인 물이 끓으면 준비해놓은 고기를 널고 중불에서 30분 끓여줍니다.
4. 중불에서 30분 삶은 후 작은 불로 20분 삶아 준 다음 불을 끄고 10분 뜸 들여 주면 맛있는 수육 삶기 완성입니다.
돼지고기는 비타민b1이 풍부해 면역력에 좋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코로나19와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김장하면서 맛있는 수육도 삶아 보쌈해 먹고, 따뜻한 배춧국도 끓여 김장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수육을 좋아하는 딸이 집에 없어서 수육을 삶는 동안과 수육을 먹으며 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가족이 함께 먹어야 더 맛있고 행복한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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