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먹어보면 또 먹고 싶은 맛 배추 된장+청국장 국
1. 김장을 마치고 나면 어머니께서 햇콩으로 띄어놓은 청국장을 넣고 끓여주셨던 배추 된장국이 오늘은 내 몸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 같습니다. 아들한테 외할머니께서 해주시던 배추 된장국인데 거기에 청국장을 넣고 끓이면 엄청 맛있다고 했더니, 그 맛은 좀 아닐 것 같다고 합니다. 배추 된장국을 완성하고 아들한테 간을 좀 보라고 했더니 너무 맛있다고요. 먼 훗날 아들한테도 이국을 끓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배추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 :
배추 1/2포기된장 1스픈청국장 250g국물멸치 10마리소고기 100g다진 마늘 1스푼대파 1대고추씨 2스푼물 2.4L
1. 멸치는 똥을 빼고 머리를 제거한 다음 0.5mm 크기로 자르고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2. 된장은 채에 받쳐서 잘게 뭉개어서 걸러줍니다.
3.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팔팔 끓는 된장국에 넣어줍니다.
4. 배추를 넣은 된장국이 끓어 배추가 숨이 죽으면 고추씨를 거름망에 넣고 10분간 끓이고 매운맛이 적당해지면 건져냅니다.
5. 배추 된장국이 끓는 동안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6. 배추를 넣고 25분 끓인 후 소고기 100g를 넣고 3분간 끓입니다.
7. 배추 된장국에 소고기가 익으면 청국장과 파를 넣고 5분간 끓여줍니다.
8. 배추 된장국이 잘 끓여졌으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 1스푼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배추된장국 완성입니다.
배추 된장국에 청국장을 넣어서 끓이면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섭취에도 도움이 되고 속이 든든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식재료가 겨울에도 많이 나오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제철음식 특히 제철에 나오는 채소만 가지고 요리를 하던 시 절이었기 때문에 어머니께서는 띄어놓으신 청국장을 넣고 가마솥에 끓인 배추 된장국은 얼마나 맛있고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고 오랜 시간 따뜻하며 든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간 동안 어머니께서 끓여주셨던 배춧국 냄새가 마음으로 전해지는 기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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