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원을 가다.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팔달산을 바라보는데
정말 큰 불상이 보여서
한번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남문공방거리에서 단오라는 카페에서 우측으로 가면 대승원까지는 비탈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주변에는 주택들이 있어서 절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행궁광장에서 본 불상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나 하며 계속 올라갔는데요. 입구가 정말 높게 보입니다.
주소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26번 길 38번지
대승원 찾기는 정말 쉬워요. 밖으로 나와서 보니까 행궁주차장에서 S자 길로 올라오면 50m쯤에 대승원 뒷문이 있었어요.
대승원 입구를 통해서 팔달산을 올라간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대승원을 통과해서도 팔달산을 갈 수가 있더라고요,.
행궁광장에서 2023년 5월 13일에 수원연등회행사가 있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있네요.
대승원 주차장입니다. 연등이 달려있는 위쪽은 팔달산 둘레길이라고 합니다.
대승원에서 보면 수원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대승원은 고봉 황성기, (1919~1979) 스님에 의해 '마하사' 지금의 대승원을 창건하시고 주지스님으로 취임하여 대중교화에 힘쓰셨다고 합니다.
대중교육 즉 포교사로, 교육사찰로 삶 속에서 대승보살의 뜻을 구현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합니다.
그 후 1961년 한국불교의 근대화와 교리 체계를 현대적 교리를 위해 힘써왔고 지금은 사단법인' 불교사상 연구회로 등록되어 운영되어 오고 있는 사찰입니다.
대승원 대웅보전은 절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 석가모니를 모시는 공간입니다.
대웅보전은 문이 닫혀있어서 들어가 보는 것은 실례인 것 같아서 밖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대웅보전 앞에서 내려다보면 수원시내가 한눈에 보여서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수원시내가 다 보이는데 잔디밭에 들어가는 것이 예의상 아닌 것 같아서 들어가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수원시내모습이 멀리까지 보였고 주변의 집들이 지붕만 보였습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연등을 많이 달아놓았습니다. 좌측에 큰 불상이 이제 보입니다.
화성행궁광장에서 보였던 불상이 이 불상인데요. 이불상은 '미륵존 여래불'이라고 합니다. 이불상의 높이는 19m라고 합니다.
여래불아래 여래문이 있는데;요. 이곳은 돌아가신 분들을 모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래불은 행궁동뿐만 아니라 수원의 동쪽에서는 여래불이 거의 보일 것 같습니다. 사진보다 실제모습이 큰데요. 멀리서 보는 여래불은 더 크게 보인답니다. 행궁광장에서 본 여래불이 이곳에 와서 보는 것보다 크게 보입니다.
대승원 후문으로 나가 봤는데요. 행궁주차장과 팔달산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수원화성을 구경하면서 늘 궁금했던 불상인데 와보니 절도 크지 않아서 화성행궁 여행하면서 한번 와봐도 부담이 없는 거리에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대승원 후문으로 나오니 바로 팔달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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