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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머위대볶음:: 머위대 껍찔 손질법& 머위대 들깨볶음 / 머위대 효능

by bush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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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에 놀러 가서 머위대를 조금 잘라왔어요. 머위대 볶음은 어린 시절 뒤란에 머위가 있어서 어머니께서 자주 볶아주시던 맛이 생각나서 저도 맛있게 볶아보았습니다.

 

 

머위대들깨볶음

 

머위는 초봄에서부터 여름까지 머위나물무침과 머위대볶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나물인데요. 이른 봄에 올라온 머위꽃으로 쌀가루에 치자가루로 반죽을 해서 꽃튀김을 만들어 주셨던 생각, 노란 꽃이 핀 것 같은 튀김을 먹으면 그 자체가 보약이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머위순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쌈을 싸 먹거나 된장에 무쳐서 나물로 먹으면 입맛을 돋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머위의 쓴맛에 독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머위의 쓴맛을 느낄 수 없는 머위대들깨볶음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머위의 효능을 알아보고, 머위대를 삶아서 껍질 벗기는 방법과 머위대 볶음요리에 대해서 기록합니다.

 

 

 

 

머위대

 

1. 머위 효능:

머위뿌리는 한약재로 쓰이는데요. 머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우리 몸속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며 소화촉진에 좋습니다. 머위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눈건강에 좋습니다.  칼슘, 인이 풍부해서 공다공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머위의 뿌리는 기침을 멎게 하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머위는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는 식재료 입니다.

 

 

 

 

 

 

2. 머위대 손질방법:

 

소금을 넣고 물끓이기

 

①. 물에 소금 1스푼을 넣고 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머위대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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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삶기

 

 

②. 물이 팔팔 끓으면 머위대를 넣고 뚜껑을 덮고 삶아줍니다.

 

 

 

 

 

 

머위대삶기

 

③. 뚜껑을 덮고 6분 정도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머위대를 예열에서 익혀줍니다.

 

 

 

 

 

 

 

삶은 머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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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 껍찔까기

 

④. 머위대가 식으면 껍질을 까줍니다.

※ 머위대를 생으로 까면 손톱이 까맣게 되는데 삶아서 까면 손톱에 물도 안 들고 부드럽게 깔 수 있습니다.

 

 

 

 

 

머위대 깐것

 

※ 머위대를 까면서 중간을 분질러가면서 까면 까기도 쉬워요. 이렇게 껍질을 깐 것을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머위대는 쓴맛이 별로 없어요.

 

 

3. 머위대 들깨볶음 만들기:

재료 :

머위대 600g

들기름 3스푼

들깨 껍질 벗기지 않은 것 3스푼

물300ml

간장 1스푼

액젓 2스푼

소금 약간

파조금(송송 썰어서)

통깨적당량

 

 

 

프라이팬에 들기름두르기

①.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해 놓은 머위대를 넣고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즐깨갈기

 

②. 들깨를 소형미서기에 한번 갈고, 적당량의 물을 넣고 갈아서 고운채에 걸러줍니다.

 

 

 

 

 

 

 

 

 

머위볶음에 들깨가루 넣기

 

 

③. 갈아서 채에 받쳐놓은 들깨국물을 머위에 넣고 간장과 액젓도 넣고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약불로 끓입니다.

 

 

 

 

 

 

들깨볶음에 파와 통깨넣기

 

④. 약불에서 머위에 들깨국물이 줄어 자작할 때 파와 통깨를 넣고 마지막으로 간이 맞나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합니다.

 

 

 

 

 

불을 끄고 들기름 넣기

 

⑤. 국물이 자작해졌을 때 불을 끄고 들기름 1스푼을 넣고 저어주면 머위대들깨볶음 완성입니다.

 

 

 

 

 

 

머위대볶음

 

머위대볶음은 어머니가 해주신 맛처럼 맛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제 손으로 옮겨온 느낌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볶아서 사진도 제대로 찍기 어려웠고,  간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요. 이번에 터득한 것 중 하나는 어머니는 머위대를 굵은 대로 볶으셨었기 때문에 그대로 볶았는데요. 머위대의 굵은 것은 속이 심심한데요. 그 맛이 일품인 것 같아요. 걷은 간이 딱 맞고 속은 더 부드럽고 맛도 부드러운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요리를 하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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