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 담그기 :: 황매실주 담그는 법 & 매실주 담근 후관리법/매실의 효능

자연이 키운 화귀하디 귀한 황매실을 조금 땄습니다. 

바람과 햇볕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의 맑은 물이 매실을 키웠습니다.

매실수확시기는 꽃이 만 개 후 80~90일이 적기인데요.

춘 3월에 벚꽃이 만개하니까 6월 초에서 중순이 적기입니다. 

매실양이 적은데 무엇을 할까 고민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적은 매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적은 양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매실

친구는 매실로 술을 많이 담아서 조금씩 마신다고 합니다. 매실주 중에서 매취순이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친구에게서 매실로 술 담그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처음 따왔을 때는 500g이었는데 깨끗이 씻어서 벌래 먹은 것을 골라내고 나니까 300g으로 줄었습니다. 매실 300g으로 매실주 담그는 법을 기록합니다.

 

 

 

 

 

황매실

 

 

매실의 효능: 

매실은 신맛이 강해도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매실은 천연 피로회복제역할과 갈증해소, 천연정장제입니다. 소화제역할을 하며 배탈이나 설사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매실청을 속이 불편할 때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속이 편해지기도 하고 배변활동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황매실

 

매실요리종류:

매실요리에는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매실장아찌와 매실고나 매실청, 그리고 매실주가 있습니다. 매실장아찌는 여름철 입맛을 돋아 주고 밥맛을 좋게 해주는 아주 맛있는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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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담그는 법::

황매실(매실) 300g

소주 400ml

설탕(마스코바도) 100g

소독한 유리병

 

 

매실씻기

 

1.  매실을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자연에서 자란 매실이어도 이물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손으로 잔털들이 다 떨어지게 깨끗이 씻어주세요.

황매실은 잘 익어서 꼭지가 저절로 떨어집니다.

 

 

 

 

 

 

 

황매실씻은것

 

 

2. 물로 씻은 매실은 상한 것을 골라내고 꼭지를 딴 다음 물기를 건조해줍니다.

상처 입은 매실이나 벌레 먹은 매실을 골라내지 않으면 누렇게 변한다고 합니다. 싱싱하고 튼실한 것으로 골라서 술이나 매실청을 담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과 설탕

 

 

3. 건조된 매실을 병에 담으며 설탕(마스코바도) 100g를 함께 넣어서 24시간 숙성시켜 줍니다.

정제된 설탕을 넣는 것보다 정제하지 않은 마스코바도설탕을 넣으면 더 싱싱한 맛이 납니다. 마스코바도 설탕은 시중에도 있지만 저는 한살림매장에서 유기농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소주

 

4. 냉장고에 보관되었던 수원마라톤클럽에서 준 울트라 소주를 꺼내서 상온에 놓아두고 설탕이 녹으면 술을 부을 겁니다.

 

 

 

 

 

 

 

매실주 담그기

 

5. 설탕이 다 녹았으면 매실에 술을 넣어주고 뚜껑을 덮어주면 매실주 담그기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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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담은 후 관리하는 법:

 

매실담근주

 여기서부터 중요한 것은 매실 담근날을 꼭 기록을 해두세요. 매실 주을 담그고 100일 후에 매실을 건져냅니다. 매실주 담근 병에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핸드폰 달력에 메모를 하면 알림이 오니까 더 편리합니다.

매실을 건저 낸 후부터 1년 이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씨앗에서 생기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사라질 기간을 1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석 같은 황매실로 매실주를 조금 담았는데 1년 후 맛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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