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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여름꽃 노루오줌:: 꼬리조팝나무꽃과 노루오줌꽃의 차이 & 노루오줌 꽃말 /노루오줌이름 유래

by bush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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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은 꽃으로 보아 청순해 보이는데 이름이 꽃이름으로는 천박하게 들립니다.

7월 수원마라톤클럽에서 선자령으로 전지훈련을 가게 되어 예쁜 야생화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화단이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노루오줌이 개량되기 전 선자령 같은 깊은 산속에만 피었던 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생각과 헷갈리기 쉬운 꼬리조팝나무꽃과 노루오줌의 차이, 노루오줌의 유례와 꽃말 그리고 노루오줌의 쓰임에 대해서 기록합니다.

 

 

선자령 노루오줌

선자령자락을 달리며 보이는 노루오줌을 찍어봤는데요. 나무 뒤쪽에 달리고 있는 회원도 찍혔네요 오늘은 야생화 중에서 선자령에서 헷갈리는 꽃이 있다고 해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꼬리조팝나무꽃과 노루오줌인데요.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꼬리조팝나무꽃 좌 / 노루오줌꽃 우

 

꼬리조팝나무꽃과 노루오줌꽃의 차이:

 

꼬리조팝나무꽃은 낙엽관목으로 구분이 됩니다.

즉 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져 이듬해 새싹이 나는 나무라는 뜻입니다. 

 

노루오줌꽃은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가을에 잎을 떨구고 다음 해 다시 나는 풀입니다.

 

꼬리조팝나무꽃과 노루오줌꽃이 

꼬리조팝나무꽃은 연한 붉은색으로 줄기 끝에서 뭉쳐 피며 

둥근 꽃잎은 5장이고, 꽃줄기와 작은 꽃줄기에서 털이 많습니다.

 

노루오줌꽃은 연한 분홍색으로 

꽃의 원추화서(원뿔모양)는 원줄기 끝에 달리고

길이 30cm 정도의 많은 꽃이 타운형의 털 같은 꽃잎이

달리며 짧은 털이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아 꼬리조팝나무꽃이 더 붉은색을 띠고

노루오줌꽃은 연한 분홍빛을 띱니다.

 

 

꼬리조팝나무꽃과 노루오줌꽃이

 피는 시기와 습한 곳을 좋아하는

서식환경이 비슷한 점도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꼬리조팝나무꽃은 6월에서 8월에 개화하고

노루오줌도 6월 중순에서 8월까지 피므로 꽃이 피는 시기가 같고

꽃색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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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노루오줌의 꽃말:

 

기다림, 기약 없는 사랑, 연정

 

꽃이 깊은 산속에 피는 꽃이어서 이런 꽃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꽃을 자세히 보면 예쁘고 벌들이 많이 찾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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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꽃

 

노루오줌 이름의 유래:

 

아름답고 탐스러운 꽃송이를 가진 꽃의

이름이 노루오줌이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노루오줌은 봄에 나는 새싹으로는 나물을 해 먹고 

뿌리는 한약재로 사용하는데요. 

뿌리를 채취해서 냄새를 맡으면

노루오줌 같은 지린내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잘 말려야

냄새가 안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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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노루오줌

 

노루오줌의 효능 :

 

한의학에서 또는 민간에서

노루오줌뿌리를 말려 약재로 사용하는데요. 

노루오줌의 효능은 해열, 해독, 두통완화, 가래 기침 등의

감기 증상과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팔달산 노루오줌

 

노루오줌은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제가 자주 가는 팔달산에도 수원화성사업소에서 관상용으로 군락을 지어 심어 놓았는데요. 여름 한철을 예쁘게 피어있어서 보기 좋은 꽃입니다. 예전에는 깊은 산 습한 곳에서 볼 수 있었던 꽃입니다. 야생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야생화 재배가 활발해져서 지금은 깊은 산에 가지 안 하고 공원이나 화단에서 자주 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은 노루오줌 씨앗도 판매하고 있고, 모종도 유럽아스틸배라는 이름으로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화단이나 베란다에서 키워도 여름내 꽃을 볼 수 있어 좋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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