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책길에서 만나는 향기로운 향기는 무슨꽃인가 알아봤습니다.
바로 박주가리꽃 입니다.
몇해전부터 박주가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꽃은 작지만 향기는 정말 좋아요.
그리고 열매는 꽃의 크기에 비해 가운데 손가락 크기만큼 크답니다.
그냥지나가면 보일듯 말듯한 꽃인데 접사를 해보았습니다. 꽃봉오리 꽃 그리고 박주가리 열매는 가운데 손가락크기 만한데요. 그속에 들어있는 씨앗이 날라갈때 모습도 괭장히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향기좋은 박주라기꽃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둘레길을 걷다 요맘때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그런데 꽃이 보이지 않는다면 주변을 자세히 보세요. 조그만 꽃들이 모여서 나는 흰빛의 꽃이 보일겁니다.
박주가리 분포지역
박주가리는 쌍떡잎식물로 용담목입니다. 분포지역은 한국, 중국, 일본등에서 자생하는 월동이 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화분에 심어 정원에 키워도 좋은 덩쿨식물입니다.
박주가리서식지 :
박주가리 서식지는 주로 들판의 풀밭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땅속 줄기가 길게 뻗어 길이는 약 3m 정도로 자랍니다. 잎은 마주나기로 끝이 뾰족하고 심장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박주가리 잎 뒷면은 분록색이며 잎자루길이는 2~5cm정도 입니다.
박주가리는 덩굴이나 잎을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옵니다.
박주가리 꽃피는시기 :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는데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종상꽃차례에 어러개의 꽃이 피고지고를 반복하면서 계속 핍니다. 화관은 입구가 넓은 종처럼 생겼는데 암술이 길어 꼭 종치는 테이프 같게 생겼습니다. 꽃잎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 안쪽에 털이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꽃잎은 바소꼴이며 겉에도 털이 있고 끝부분에 돌기가 있습니다.
총상 꽃차례 (總狀꽃次例)
[식물 ] 무한 화서의 하나. 긴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끝까지 핀다. 꼬리풀, 투구꽃, 싸리나무, 아까시나무의 꽃 따위가 있다.(총상꽃차례 출처 :네이버어학사전)
박주가리 종자는 검지손가락정도의 크기 입니다. 타원형인데 끝이 뾰족합니다.
속안에 씨앗이 빽빽히 들어있는데 씨앗의 껍데기 안쪽에 털이 있습니다. 흰 유액에는 독성이 있습니다. 박주가리는 봄에 연한 순을 나물로 무쳐먹고, 잎과 열매를 강정, 해독, 장장재의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종자의 털은 솜대신 도장밥과 바늘쌈지를 만드는 사용했습니다.
박주가리효능:
한의학에서 박주가리 잎과 열매를 강정, 해독, 장장재의 약재로 사용하는데요. 박주가리열매를 가정에서 효소로 담아먹기도 합니다. 박주가리열매 효소의 효능은 몸에 독소제거와 염증을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박주가리꽃말 :
행복, 행운, 먼 여행입니다.
박주가리 꽃이 피어있는동안은 행복하고, 씨앗이 날라가는 기간은 먼 여행인것 같습니다. 꽃향기를 맡는 사람들은 행운을 얻은 것이죠.
솜으로 만들어놓은 종처럼 생긴 박주가리꽃은 향기도 좋지만 사진을 접사로 찍으면 좋은 작품이 될것도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집앞 철로된 담장에 박주가리가 자라서 대문앞을 나가면 향기가 코를 기쁘게 합니다. 요즘은 산책길을 걷거나 둘게길또는 등산길에서도 쉽게 맡아지는 향기입니다. 저는 다음해에는 호분에 박주가리를 심어서 창가에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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