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혈해독 작용이 뛰어난 까마중
화단에서 예쁘게 자란 까마중을 보면서
심지 않아도 잘 자라는 까마중에도
좋은 효능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화단에서 만난 까마중입니다.
까마중이 좋은 것이라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꽃도 예쁘지 않고 열매가 예쁜 것도 아니어서
화단에서 뽑아버리곤 했었는데
올해 날씨가 너무 더워 화단을 자세히 살피지 않았더니
까마중이 크게 자라 열매가 까맣게 익어서 자랑이라도 하듯
저를 보고 싱긋 웃는 것 같이 보입니다.
까마중은 가지과의 한해살이식물입니다.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요.
강태, 깜도라지, 까마중이, 용규라고 합니다.
까마중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잎은 나물로 무쳐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까마중 꽃피는 시기 :
까마중꽃은 5~7월에 흰색꽃을 피우며
감자꽃을 닮았습니다.
열매는 동그랗게 생겨서 검게 익어요.
화단에서는 자주 뽑아버리는 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주렁주렁 달린 열매를 보니
따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까마중꽃말: 동심
까마중열매는 지름이 7mm 정도의 크기의
검은 구슬 같게 생겼는데요.
맛은 약간 달콤 밍밍해요.
까마중열매를 많이 따서
물로 깨끗이 씻어서
주스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까마중열매로
효소를 담아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까마중효능:
까마중은 청혈해독, 활혈소종, 이뇨통림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청혈해독은 혈관을 강하게 하고요.
활혈소종은 종양을 없애게 해 주고요.
이뇨통림은 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합니다.
까마중의 잎과 줄기, 열매 모두 약재로 사용하는데요.
특히 림프절에 효과가 있어서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까마중 잎과 줄기는 청혈차의 재료로 쓰입니다.
화단에 나면 뽑아버리기만 하던 식물인데
약효가 있다고 하니가 이젠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물은 자세히 알아보면 약이 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옛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간식역할을 하기도 했던
식물이라고 하니까
예전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먹었겠지만
몸에 좋은 것들이 주로 간식거리가 되었던 것이네요.
까마중열매의 효능을 알고
화단에서 조금 땄어요.
가족들에게 먹어보라고 했더니
한 개씩 집어먹고 안 먹네요.
그래서 저 혼자 먹으며 혹시 부작용은
무엇일까 찾아보았어요.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데
덜 익은 열매를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화단구석에서
몰래 자란 까마중을 발견하고
까마중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까마중이 산과 들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식물이라는 증거겠죠.
앞으로는
까마중을 잘 키워서
저도 까마중 열매로
주스도 만들어 먹고
까마중 효소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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