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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전문 블로그

지리산둘레길21코스:: (산동~주천) 2023년 8월 5일 첫째토요일 & 지리산둘레길 여름준비물 / 순례증 신청방법

by bush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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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5일(첫째 토요일) 
★진행거리  15.9km
소요시간: 7시간

★ 진행비용: 50,000원

★ 탑승위치 : 북문버스정류장 5시 40분

 

지리산둘레길지도

 

 

지리산둘레길지도

 

구간별 경유지 : 산동면사무소- 현천마을 (1.9km) - 계척마을(1.8km) 밤재 (5,2km) -지리산유스호텔(2.7km) -주천안내소(4.3km)

 

지리산둘레길21코스위성지도

 

지리산둘레길21구간 일반지도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지도

 

 

 

 

지리산둘레길 정보 경기하나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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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21구간 지도 출처 : 경기하나산악회

산동 ~주천구간은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마을에서 현천마을 계청마을로 이어지는 '산수유 꽃길'입니다. 이른 봄 노란 산수유 꽃으로 온 천지가 환합니다. 계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할머니 산수유나무와 정겨운 돌담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척마을에서 밤재로 올라가는 길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서 숲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쉬어가도 좋습니다.

밤재는 구례에서 남원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지리산 노고단과 만복대가 아스라합니다. 2012년 지리산둘레길이 환형으로 완성된 것을  기념하는 '생명평화경'과 '생명평화문양'이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화해와 상생, 뭇 생명의 안위와 평화를 위하는 길이 되고자 하는 지리산둘레길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이 구간은 다채로운 숲과 저수지가 있어 자연의 아름다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계척마을 산수유시목과 연관마을 느티나무, 내용궁마을 백일홍나무 등 노거수를 찾아서 걷는 것도 색다른 재미와 기쁨을 더합니다. 

물과 간식은 산동면과 주천면에서 구입할 수있습니다. 계척마을에는 식당이 있어서 걷다가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주천안내소에 들리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촌마을 산동면사무소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시작점

 

1 원촌마을

구례는 전국 산수유의 절반 이상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봄이면 산동면이 노란 산수유꽃천지가 산수유축제로 들썩입니다. 원촌마을은 산동면소재지 마을입니다.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곳에 있으며 원래는 월촌이라 부르던 것이 원촌으로 바뀌었다고 하고 '원'이 있던 곳이라 원촌이라 했다고도 합니다. 면소재지의 풍경은 70년대 시골장터를 압축해 놓은 것처럼 아담하면서 정겹습니다.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체가옥의 80%가 전소 었었다가 다시 복원된 아픈 역사가 있기도 합니다. 농협하나로 마트가 있고 산동~주천구간 시종점인 산동면사무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은 원촌마을보다 온천지구인 탑동마을에 주로 있습니다.

 

 

 

 

 

 

2. 현천마을

원촌초등학교를 지나 면소재지를 벗어나면 19번 국도 밑으로 난 지하통로를 통해 현천마을로 들어갑니다. 꾸준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현천마을 주차장에 닿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마을 정자에서 옷매무새를 만지고 가기도 합니다. 현천마을이라는 이름은 마을 뒤 견두산의 모양새가 현자를 닮았고 옥녀가 빨래를 했다는 내가 있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앞 아담한 저수지에는 봄이면 산수유 꽃 그림자가 어리고 산수유와 돌담이 어우러진 마을길은 특별한 아름다음을 뽐냅니다.

 

 

3. 연관마을

현천마을 앞 저수지 둑을 따라가면 지리산둘레길은 고 산길을 따라 산등성이를 가로질러갑니다.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연관마을입니다. 조선 중엽 고씨가 남원으로 가던 중 산 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길조라 여기고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설촌당시 산밑에서 연기가 피어난 곳이라 하여 마을 이름은 연관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마을 느티나무 그늘아래 한적한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산등성이를 타 넘어가는 고 살길과 농로가 계축마을까지 이어집니다.

 

 

 

 

4. 개척마을, 산수유시목지

산동면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 가운데 하나입니다. 계척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1,000년쯤 됐다는 우리나라최초의 산수유나무가 있습니다. 그 옛날 중국 산둥성의 처녀가 구레로 시집을 모면서 가져와 심은 산수유 묘목이라는 근거가 희박한 전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 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산수유 시목은 어느 산수유나무보다 크고 웅장합니다. 

지금도 젊은 나무 못지않게 활짝 꽃을 피웁니다. 산수유 시목지 앞은 광장으로 조성했습니다. 이순신 백의 종군로와 만나는 지점입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쉬어갈 정자가 있습니다. 시목지 근처에는 느티나무 당산이 체육공원 근처에는 수령 600년의 푸조나무가 한적한 곳에서 아름다운 수형을 뽐내는 데 벼락에 맞았는지 찢어진 나뭇가지가 왠지 짠합니다.

 

 

 

 

지리산둘레길 21구간 편백나무숲

5. 편백나무 숲

계척마을에서 밤재로 올라가는 길목에 조성한 숲입니다. 구례군에서 조성한 이 숲에는 수형이 30년을 헤아리는 수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지리산둘레길은 편백나무 숲 가운데를 관통합니다. 편백나무숲에는 산책로가 여러 갈래 있는데, 지리산둘레길 이정표 벅스가 잘 세워져 있어 헷갈리지 않습니다. 또한 벤치와 화장실, 평상도 있어 다리 쉼 하기 좋습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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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 화장실과 스템프찍는곳

 

 

 

밤재에서 내려다본 퐁경

 

밤재스템프찍는곳

 

 

 

지리산둘레길 밤재

지리산둘레길 여름준비물:

손수건(수건), 물 (얼음물 500ml 3병), 모자, 선글라스, 양산(우산) 여벌옷

 

 

지리산둘레길 지도

 

 

6 밤재

구례와 남원을 가르는 고개입니다. 시리산 서쪽줄기로 동쪽으로 숙성치, 서쪽으로 견두산이 이어져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룹니다. 과거에는 19번 국도가 이 고개를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1988년 길이 800m, 폭 9.7m의 밤재터널이 뚫리면서 옛길이 됐습니다. 밤재는 밤나무가 많아서 생긴 지명이라고 하며 한자로 율치라고도 하였습니다. 간이 화장실이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이 있습니다.

그 엤날 밤재터널이 없었을 때 버스를 타고 넘나들던 이 고갯길은 얼마나 아슬아슬했을까. 남쪽의 구름도 재를 넘어가기 어려워 비가 되어 내리는 밤재에서 쉬어갑니다.

 

 

 

 

 

 

지리산둘레길21코스 계곡물 알탕

 

 

7. 무너미고개

밤재를 넘어 지리산 유스호텔옆지하도를 지납니다. 길은 차도로 잠깐 들어가지만 다시 숲으로 이어지고 온갖 야생화들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가다 보면 작은 계곡을 만납니다. 물가옆은 매미꽃 군락지입니다. 도 경계를 넘어가는 길은 꽤깁니다. 계곡에서 땀을 씻고 무너미고개를 넘어서 용궁마을 저수지로 향합니다. 옛날 구례에서 남원으로 넘어가는 길은 밤재와 숙성치 두 갈래였는데 내용궁마을 초입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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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21코스:: (산동~주천) 백일홍나무

 

 

8. 류익겸효자비각, 배롱나무

용궁마을로 내려가다 보면 고려시대의 효자 유익 겸 지려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병에 걸리자 어머니의 똥을 맛보고 병의 경중을 가늠하고 설중에 고사리를 캐러 교룡산 골짜기를 헤매고 요천의 얼음을 깨고 쌍잉어를 구해 드렸다는 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 효행을 기려 세운비각옆에 수령이 약 300년 되는 보기 드문 백일황나무가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백 년을 그 자리에 여전히 아름다운 고목나무에 인사하고 비각에 둘러 툇마루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용궁저수지

 

지리산둘레길 용궁마을

 

9. 용궁마을 

산이 병풍을 두른 것 같은 분지에 자리했습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영제봉이 마을 뒤에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로 흘러내린 물을 저장하는 장안저수지와 용궁저수지가 있습니다. 용궁은 특별히 경치가 좋고 분위기가 좋은 곳을 이르는 말로 바닷속궁궐 같다 하여 용궁마을이라 했다고 합니다.. 전망이 좋고 임산물이 풍부한 용궁마을은 구례산동과 더불어 봄이면 산수유로 유명합니다.

 

 

 

 

지리산둘레길21코스:: (산동~주천) 숲길

 

 

 

 

 

지리산둘레길21코스:: (산동~주천)백일홍

 

10. 외평마을, 지리산둘레길 주천센터

외평마을은 주천면의 면소재지입니다. 원래 마을이 배모양 같다고 하여 뱃들로 불렸는데, 이것이 밖들로 와전되어 지금은 외평이라 불립니다. 외평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당산제와 함께 산신제를 오렸으나 현재는 당산제만 지내고 있습니다. 외평마을에는 수령이 200년쯤 되는 감나무 당산이 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구간과 주천~운봉구간의 분기점이며 지리산둘레길 남원주천센터가 있습니다.

 

 

 

 

 

 

 순례증 신청방법 :

1. 순례자센터를 방문하여 스탬프북포켓북(10,000원)을 구입하고

2. 구간에 설치된 스탬프하우스를 찾아서 스탬프 찍기

3. 순례자센터를 방문하여 센터스탬프 찍기(스탬프하우스를 못 찾았을 경우)

4. 완보 후 센터에 방문하여 스탬프포켓북 제시하고 완보 순례증 신청하기(10,000원)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시종점

 

 

지리산 둘레길을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년에 걸쳐 매월 2회( 첫째, 셋째 주) 걸어서 완주를 했습니다.

혼자 걸었다면 매우 힘들었을 것을 함께한 경기하나산악회 회원들과 함께해서 즐겁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둘레길순례증인증샷

지리산둘레길 순례증

JIRISANTRAIL Certificate of Completion

과거를 보듬고, 미래를 소망하는 '지리산둘레길'.

산길과 들길을 이으며, 생명과 마음을 만나고, 나를 찾아 떠났던 순례 여행,

한걸음 한걸음 깃든 생명평화의 숨결이 순례자님의 삶과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8월 5일    사 단법입 숲길 이사장

 

처음 지리산둘레길 1코스를 걸을 때는 서먹서먹했던 회원들이 지리산둘레길 21구간 완주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길을 함께 도우며 즐거운 순례길이 되었습니다. '경기하나산악회'는 운탄고도 트레킹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함께하는 회원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떠나는 회원도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1년 동안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잘 정비해 주신 지리산둘레길 관계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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