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물향기수목원] 억새뿌리에 기생하는 야고 :: 가을꽃 야고 이야기

한라산에 자생하는 야고 꽃을 물향기 수목원에서 볼 수 있다.

오산 물향기 수목원 억새원에서 발견한 야고꽃

야고는 억새뿌리에 기생하며 사는 식물입니다.

 

 

야고

야고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열당과의 기생식물입니다. 담배대더부살이 라고 합니다. 억새뿌리에 기생하며 사는 식물입니다. 줄기가 매우 짧아서 자세히 보지 않았으면 지나칠 뻔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계시는 분이 있어서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야고

줄기에 털은 없고 꽃밭침과 꽃이 보이는데요.  말의 머리를 연상하게 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을로 피는데요. 10월인 지금도 새로 피는 꽃들이 많았고요. 처음 보는 꽃이라 신기했습니다.

 

 

 

 

야고

 

꽃이 시들은 것은 꽃잎이  말라있는데 그 안에 씨앗이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열매에 씨앗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늦가을에 한번 더와서 보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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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물향기 수목원 갈대원에 길옆에 야고가 많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요. 정말 키가 작고 억새밭에 있어서 자칫 밟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야고

 

아고의 꽃은 옆으로 피어 아래를 보고 있어서 꽃 속을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못 찍었어요. 손으로 건드리는 것도 꽃이 다칠까 봐 걱정이 되고요.

 

 

 

야고

 

야고꽃은 우리나라 한라산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억새를 가져온 억새에 묻어 따라온 야고는 물향기 수목원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억새가 있는 공원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야고는 우리나라 한라산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 히말리아 등지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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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의 야고

 

야고꽃은 일반꽃과는 다르게 동물을 닮아 보여서 신기했고요. 꽃잎도 특이해서 자세히 보게 합니다.

 

 

 

물향기수목원의 야고

 

야고는 일반 집에서는 키울 수 없는 식물입니다. 갈대에 기생하면서 갈대의 양분을 먹으며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화분에 키울 수 있는 식물이 아니고 화분에 키우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의 야고꽃

 

야고는 억새와 더불어 사는 식물입니다. 억새밭을 지나갈 때는 혹시 야고가 자라고 있지는 않은지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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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꽃

억새에 기생해서 사는 야고꽃을 보면서 멀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야고, 씨앗이 있어도 억새가 없으면 살 수없는 야고꽃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야고의 잎이 있다는데 비늘처럼 생겨서 인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갈대가 주는 양분이 적어서인지 키가 크지 않은 것도 안타까워 보입니다.

 

 

 

야고꽃

 

사진작가 분들이 랜즈를 이용해서 접사를 찍는 것을 보면서 야고가 그리 흔하지 않은 꽃이라는 생각 하면서 저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처음 보는 꽃이어서인지 새롭게 보이는데 저도 접사를 찍으면서 꽃의 암술과 수술을 못 찍은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향기수목원갈대밭의 야고꽃

 

야고꽃이 어떤 것일까? 궁금하신 분들은 오산물향기수목원에 갈대원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은 아직 단풍은 안 들었지만 가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야고 꽃도 피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당기고 있고요. 야고를 사진 찍으며 갈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요. 갈대에 기생하는 식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