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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경기오산] 물향기수목원 야생화 :: 용담꽃 & 용담 꽃말/ 용담초효능

by bush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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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 수목원에 용담꽃이 활짝 피었어요.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인데 경기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가을 야생화입니다.

 

 

용담꽃

 

오산물향기수목원 기능성식물원에서 만난 용담은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 풀밭에서 자랍니다. 지난해에는 봉평 태기산에서 보았는데, 산을 오르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용담초

 

학명:GentIana scabra

영명 :Korean gentian

과명 : 용담과(Gentianaceae)

분포 : 전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이름의 유래 :용담꽃의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 하여 '용담'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용담의 원산지는 한국입니다. 그래서 영문명이 Korean gentian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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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꽃

 

용담은 진한 푸른빛이 많이 도는 보라색꽃입니다. 파란 꽃으로 유명한 용담은 용담초 또는 과남풀로도 불립니다. 용담초의 키는 30~60cm 정도로 자랍니다.

용의 쓸개처럼 쓰다는 용담의 뿌리는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되며,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그늘에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용담꽃

 

용담의 효능 :

용담의 잎은 질겨서 나물로 먹을 수 없고요. 성질이 차고 냉한 사람은 생강과 함께 끓여서 먹는 게 좋아요.

용담은 간과 담낭, 위장에 좋습니다. 특히 복수가 찼을 때도 사용하는데요. 용담은 염증을 다스리는 곳에도 좋고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좋다고 합니다. 용담은 남성병에도 좋고, 여성병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용담은 독성이 없고, 맛이 쓰기 때문에 감초 10조각 정도를  삶은 다음 감초를 꺼내고 감초삶은 물에 용담뿌리 끓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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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초

용담 꽃말:

'슬픈 그대가 좋아'

'애수'

꽃말이 왠지 슬픈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푸른색 계통의 꽃이 좋습니다.

꽃은 꽃말이 좋아야 상품 가치가 있는데요. 용담꽃은 예쁜데도 색이 파란빛이어서 꽃말이 슬픈 것 같아요. 만약 용담꽃이 핑크색이라면 " 난 당신을 사람 합니다. 기쁨, 행복, ' 이런 꽃말을 지었을 같습니다.

 

 

 

 

용담꽃

 

용담꽃을 산에서는  태기산에서 처음 보았고요. 지난주에 지리산에서도 보았습니다. 저는 예쁜 꽃들을 좋아합니다. 젊은 시절에 꽃꽂이를 하면서 가을철 용담꽃을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을 꽃꽂이 소재는 주로 붉은색 열매와 국화 그리고 어쩌다 용담꽃을 사용합니다. 저는 용담꽃을 자세히 보면 너무 예뻐요. 어떻게 보면 조화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예술가가 빚은 작품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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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꽃

 

물향기 수목원 기능성 식물원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지는 종류의 식물들이 있습니다. 흔히 허브라고 불리는 식물들이 기능성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용담꽃도 허브일까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식물들이 많이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그중에서는 개미취, 구절초, 산마늘, 두메부추, 등이 있었는데 산마늘과 두메부추의 꽃을 구별하기가 힘들었어요. 

가끔  수목원길을 걷다 보면 용담초가 물향기 수목원에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있어서 좋았고, 야생화들이 만발한 오산물향기수목원이 가까이에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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