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담백하면서 영양소가 가득 들어간
선짓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원기가 빠졌다고 생각할 때
선짓국 한 뚝배기 먹고 나면 힘이 솟는 것 같아요.
선짓국은 왜 힘이 솟는 느낌을 줄까요. 선지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선지는 소의 피가 엉긴 것이어서 선지는 철분덩어리입니다. 선지는 소화흡수가 빨라서 빈혈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빈혈회복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고 난 후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 선짓국을 며칠간 먹었더니 몸이 가벼워졌어요. 선지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서 시력저하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선짓국은 콩나물을 넣고 끓여서일까요. 숙취해소에도 좋은데 선지에 펩타이드성분이 들어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선지에는 칼륨도 다량함유하고 있어 몸속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선지는 칼로리가 적고 지방이 없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선짓국 끓이는 법 :
1. 재료:
삶은 선지 800g
콩나물 300g
소고기 200g
얼갈이 1단(알배추, 배추)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된장 2스푼
고춧가루 2 스룬
소금 약간
물 2L
국간장 2스푼
※ 선지는 지난번에 삶아서 냉동보관했던 것으로 끓였습니다.
선지 삶는 법은 링크합니다.: 선지 삶는 법
선지 삶는 법에 선지 냄새 없애는 법과 보관법이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조리법
1) 얼갈이 1단을 손질해서 팔팔 끓는 물에 배추의 밑동부터 넣고 살짝 데쳐서 찬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준비한 얼갈이에 마늘, 파, 된장, 고추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 얼갈이를 양념에 재워났다가 끓이면 얼갈이에 간이배서 맛있고 구수해요.
3) 콩나물은 상한 것을 골라내고 물로 깨끗이 씻어 건져놓습니다.
※ 선짓국을 끓일 때 특히 콩나물은 싱싱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4) 소고기는 국간장, 참기름을 넣고 붉은색이 없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 소고기를 그냥 넣지 않고 볶아서 하는 이유는 소고기가 간이배서 맛있고 선짓국의 국물맛이 깊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5). 소고기 볶은 것과 얼갈이 양념한 것을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끓여준 다음, 콩나물을 넣고 한 소금 끓여줍니다.
6) 콩나물이 한 소금 끓은 후 선지와 파를 넣고 하소금 끓여주면 선짓국완성입니다.
3. 마무리:
선짓국이 알맞게 끓여졌으면 뚝배기에 담아 팔팔 끓인 후 고명으로 고춧가루와 파를 추가해서 식탁에 올리면 선지보양식 완성되었습니다.
선짓국을 끓여 먹고 남았을 경우에는 선짓국을 식힌 후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그러나 선짓국은 끓인 후에는 바로 먹는 것이 더 맛있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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