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여름 식탁을 즐겁게 해주는 무짠지
어려서부터 먹어온 음식이라 김장을 시작하면서 해마다 담그는 것인데요. 여름을 즐겁고 편하게 지나가려면 무짠지는 꼭 담가야 하는 것 같아요. 동치미 담는 것보다 쉽고, 무와 소금만 있으면 누구나 담을 수 있는 것이어서 무짠지 담그기를 권합니다. 무짠지는 봄부터 여름까지 식탁에서 입맛을 돋아주는 아주 귀한 음식으로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무짠지 담그기 :
재료 :
동치미 무 12개
천일염 4컵(종이컵 기준)
천일염 4컵(소금물용)
고추씨 2컵
1. 무짠지를 담기 위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와 소금인데요. 무는 단단한 동치 미무로 준비하고 소금은 물기를 뺀 천일염을 준비합니다.
※. 커다란 무로 하면 무가 물러서 못 먹게 됩니다. 무는 천수무 동치 미무로 준비합니다.
2. 물 묻은 무를 소금에 굴려서 소금이 골고루 묻게 합니다.
3. 김장용 비닐봉지 두 개를 겹쳐서 무를 넣어줍니다.
4. 소금 묻은 무를 통에 빈틈없이 잘 넣고 남은 소금을 그 위에 뿌려 줍니다.
4. 비닐봉지는 한 겹씩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꼭 묶어 주고 뚜껑을 닫은 다음 2일 보관합니다.
5. 이틀 후 물 2L에 소금 3컵을 넣고 소금물을 만들어서 부어줍니다. 소금물은 조금 더 짜도 됩니다.
※. 예전에는 무만 소금에 절여서 눌러놓으면 무에서 물이 나와서 물이 생겼는데 요즘은 물이 많이 안 나와서 소금물을 붙는 거예요.
6. 마지막으로 고추씨 2컵을 넣어줍니다.
7 공기가 완전히 차단되게 하고 꼭 묶어주면 무짠지 만들기 완성입니다.
저는 이렇게 만든 무짠지 통에 돌 한개를 넣어서 베란다에 보관했다가 날씨가 더워지려고 할 때 꺼내서 비닐봉지째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여름내 무짠지 무침도 해 먹고, 무짠지 물김치도 해 먹으면 입맛 없는 계절에 정말 좋은 반찬입니다.
여름철 주변에 사시는 할머니께 드리면 최고로 좋아하십니다. 치아가 안 좋으신데 국물을 떠먹으면 밥이 절로 넘어간다고 하시며 고마워하십니다. 김장철에 동치미 무 한, 두단 준비해서 담아놓으면 여름철 밑반찬으로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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