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덕분에 손이 바빠졌다는 달고나 가게를 찾았다.
예전 같으면 초저녁에 문을 닫던 가계가 오징어 게임 이후에는 주문이 폭주해서 밤늦게까지 달고나를 만든다고 하신다.
"자기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요"라는 현수막을 보고 나도 들어가서 체험을 해보았다.
가게밖에는 달고나와 아이들 장난감을 팔고 있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까 달고나 만들기에
참여한 분들이 있었다.
달고나 체험료 :
3,000원
달고나를 만드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위의 사진은 1분 36초에 설탕이 녹기 시작했다.
2분 33초에
설탕이 다 녹으면 일단 불에서 국자를 떼어내야 한다.
이때도 계속 지어야 한다.
2분 37초에 베이킹 소다를 넣는다.
달고나 가격 :
만들어놓은 달고나는 한 개에
2,000원
소다를 넣고 계속 저은 후 2분 55초에
누렇게 색이 변하면 주인 사장님께 드리면 모양을 잡아주신다.
달고나를 사장님께서 마지막 납작하게 해 주시는 동안
가게 실내 모습을 살펴보았다.
오징어 게임 드라마 이후 하루에도 몇백 개씩 주문이 들어온다고 한다.
추억의 달고나 가게가 추억이 아닌 현실의 달고나로 바뀌고 있다'
오랜 세월 달고나 마니아의 사랑받은 흔적이 보이는 것 같다.
달고나는 모양을 찍어야 완성이 되는 것이다.
달고나 만드는 소요시간 :
3분 30초
오징어 달고나가 2,000원이라고 적혀있다.
나는 체험한 것 외에도 우산 모양 달고나와 별 모양 달고나를 한 개씩 더 샀다.
달고나 만드는 도구:
국자, 나무젓가락, 누르개, 모양 찍기 등
장인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야 빛난다고 했다.
달고나 가게 사장님도 인고의 세월이 흐른 지금 오징어 게임과 함께 전성기를 맞고 계신 듯해 보였다.
오늘 달고나 만들기는 오랜만에 달고나 냄새로 행복한 체험이었고
어린 시절 달고나 만들던 추억 속으로 퐁당 빠질 수 있어서 좋았다.
추억의 달고나 주소 :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44 (남창동)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 할로윈 ::국내 최대 다이소 & 저렴한 할로윈제품 추천 (0) | 2021.10.10 |
---|---|
수원남문시장 :: 팔달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0) | 2021.10.10 |
관악산 등산코스 :: 삼성산 & 관악산8봉 왕관바위 코스 (0) | 2021.10.07 |
북한산 초보 등산코스:: (우이역 & 백운대 최단코스) (0) | 2021.10.06 |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 구파발역, 교통꿀팁 ) (1) | 2021.10.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