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을 가기 위한 전지훈련 으로 관악산 8봉을 가게 되었다.등산 마니아라면 한 번쯤은 관악산 8봉을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전지훈련장소가 되었다.
관악산 8봉 등산코스 :
관악역- 삼성산 - 관악산 8봉 - 연주암 - 과천청사역 (6시간)
산행을 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겠지만
멀리 보이는 우리들이 사는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좋아서일것이다~ 그런데 관악산 팔봉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은 다르게 보인다.
관악산 8봉 산행 준비물 :
물 500ml X 3 (다른 사람의 물을 얻어먹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다)
등산화는 암릉을 많이 걷게 돼 무로 리지화가 좋다.
스틱, 장갑, 모자, 손수건, 간식,
우리 일행은 삼막사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걸터앉아
물도 마시고 간단한 간식도 먹고 잠시 멀리서 경내를 구경했다.
칼바위 구간으로 오르면 5번째 보물인 상불암 477 국기 봉 정상
왜 477 국기 봉인가 했더니 그곳이 477m라고 표석에 새겨져 있다.
저 암릉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고 파란 하늘이 펼쳐질 것 같다.
리지등반 시 주의사항 :
꼭
리지화를 착용하고 할 것
(미끄러지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등산스틱 사용해야 하는 이유:
등산을 할 때는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내려갈 때 하중이 다리에만 쏠려 무릎에 무리 가는 것을 예방한다.
등산을 하면서 나오는 암봉은 이름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각자 자기 자신의 마음에 맞게 이름을 짓기도 한다.
강아지가 바위에 올라가서
무서워하는 모습과 같아서 강아지 바위라고 지었다.
산행 시 주의할 점 :
관악산 8봉이 암릉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벌, 나비도 많이 날아다닌다.
그래서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 시 향기가 진한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관악산 8봉에 가면 왕관바위는 꼭 보고 오는 것이 좋다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가는 것도 좋다.
올라가면 왕좌도 있고 생각보다 높아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도 멋지다.
어느 각도에서 찍느냐에 따라 모양이 다르긴 하지만 이름이 왕관바위이다.
관악산 8봉이 설악산 공룡능선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저 멀리 통신대가 보인다.
암봉의 늘선도 보이고
관악산 정상이 가까이 있다는 생각만 해도 힘이 솟는다.
관악산 8봉을 찾는 사람들은 리지 산행을 하기 위해서 오는 사람도 있고,
건강을 위해서 오는 사람도 있고, 산이 좋아서 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산 마니아들이 꼭 한번 오르고 싶은 산이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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