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난 쌀 :: 곰팡이 구분 방법/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버리는 방법

곰팡이 난 쌀 처리 방법

 

♠여름이 지나고 지인이 시골에서 가져온 쌀이 많은데 햅쌀 나오기 전에 나눠먹고 싶다고 해서 쌀 20kg을 받았는데 쌀의 상태를 보니 쌀 색이 회색이었습니다. 쌀을 씻어 뜨물을 보니 쌀뜨물이 검 은회색이었어요. 그래서 안경을 쓰고 쌀을 보았더니 쌀눈에 짙은 회색의 곰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곰팡이 난 쌀 구분 방법과 먹으면 안 되는 이유 그리고 버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곰팡이 난 쌀

쌀에 곰팡이가 피는 이유 :

쌀에 곰팡이가 피는 이유는 장마철 고온다습하고 통풍이 잘 안 되는 환경에서 관리가 잘 안 될 때 곰팡이가 생깁니다. 우리나라는 쌀이 주식이기 때문에 쌀을 잘 관리해야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쌀 이야기를 하니까 주변의 사람들도 쌀을 자세히 봤더니 검푸른 빛이 보인다는 사람, 쌀눈이 붉은색으로 변해있다는 사람 등 여름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쌀에 곰팡이가 많이 생깁니다.

정상인 쌀 / 곰팡이 난 쌀

곰팡이 난 쌀 구분 방법 :

1. 쌀의 색갈이 회색을 띠고 쌀눈이 검은 회색으로 보입니다.
2. 쌀을 씻었을 때 쌀뜨물이 짙은 회색이면 쌀 곰팡이를 의심하세요.
3. 쌀 곰팡이는 푸른색이 아니고 연한 회색에서 짙은 회색으로 변합니다.(처음에는 구분하기 힘듭니다.)
4. 쌀의 색이 변한 것 같으면 사진을 찍어 확대해서 쌀눈을 보면 쌀눈에 곰팡이가 보입니다.

반응형

 

정상인 쌀뜨물 / 곰팡이 난 쌀뜨물

 

 

 

쌀뜨물로 곰팡이 구분하기 :

쌀을 씻을 때 쌀뜨물을 보면 곰팡이가 난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쌀뜨물 색이 정상은 희고 뽀얀 색인데 비해 곰팡이 난 쌀뜨물은 검 은회색입니다. 뜨물 색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면 쌀을 살펴보세요. 여름철에 구매한 쌀은 곰팡이가 피어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쌀 구입 후 항상 쌀을 한 줌 꺼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좋아요.

 

곰팡이 난 쌀

곰팡이 난 쌀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 :

곰팡이 핀 쌀은 깨끗이 씻어 밥을 짓거나 떡을 해 먹어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쌀에 핀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오크라톡신)를 생성하기 때문에 물로 씻거나 가열한다고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플라톡신을 섭취하게 되면 성장장애, 발달장애, 간 손상으로 간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프모니신을 섭취했을때는 위암이나 다른 인체의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크라토신은 쥐에게 투여했을 때 신장종양이 발생하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것이 쌀에 난 곰팡이 균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됩니다.

728x90

 

정상인쌀 / 곰팡이 난 쌀

곰팡이 독소중 아플라톡신 B1은 독성이 강한 발암물질인데요. 268도에서나 분해가 되는 독소라서 조리를 해도 그대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푸모니신, 오크라톡신은 식도암, 간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입니다.

 

쌀 보관 방법 :

습도는 60%, 온도는 15도 이하의
통풍이 잘되고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합니다.

 

소각용 쓰레기봉지

 

300x250

 

곰팡이 난 쌀 버리는 방법 :

쌀을 얻은 기쁨도 잠시 곰팡이 난 쌀이란 것을 알게 되고 20kg의 많은 양의 쌀을 어떻게 버려야 할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책자 내용 중에 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 곰팡이 난 땅콩을 거위에게 먹였더니 거위가 모두 죽었다는 기사가 생각나서 새들에게도 줄 수 없고 땅에다 묻어도 독소로 인해 땅이 오염된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 그런데 음식물로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일반 소각용으로 버려야 하는지 궁금해서 구청 청소과에 전화했습니다. 정답은 소각용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내놓으라고 합니다. 혹시 새들이 먹으면 안 되니까 잘 봉해서 내놓으라고 합니다.

 

 

 

청원생명농협 왕의밥상 쌀 백미 상등급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아플라톡신 출처 : 위키백과
푸모니신 출처 : 한국식품 안전연구원
오크라톡신 출처 : 한국음식 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