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한 봉지로 무엇을 만들까를 생각하다가
바지락과 황태를 넣고 콩 나물 찜을 만들어 봤어요.
바지락 국이나 황탯국 모두 콩나물을 넣어서 바지락 콩나물국이나 황태 콩나물국을 끓여도 시원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 콩나물 한 봉지로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다가 냉동실에 바지락 얼긴 것과 황태포를 이용해서 콩나물 찜을 만들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더 좋네요.
바지락의 효능 :
바지락조개는 국으로 끓여 먹으면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바지락조개에는 황달과 간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지락조개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이 많이 들어있어 간장을 보호한다. 흡수율이 97% 이상이나 되는 질이 좋은 단백질이 들어 있다. 간장이 나빠질 때 간장에 지방이 축적되어 지방간이 되는데 그것을 방지해주는 베타인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다. 또 조혈(피를 만들어 내는)과 성장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₁₂가 많이 들어 있어 간장기능 회복에도 없어서는 안 될 비타민이다. 비타민 B₁₂를 쇠간에서 뽑아낼 때 쇠간 1,000kg당 B₁₂가 15mg밖에 생산되지 않는 귀한 것인데 바지락조개 속에 이것이 많이 들어 있다.
바지락 + 황태 콩나물 찜 만들기:
재료:
콩나물 300g, 바지락 200g, 황태포 30g, 떡국떡 100g,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진간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맛술 1스푼, 설탕 1스푼, 양파 1/2개, 액젓 1스푼, 감자전분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약간 (매운 것을 좋아할 경우 청양고추 추가)
재료 손질 방법:
1. 콩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닦아놓아요.
2. 바지락은 깨끗이 씻어서 냉동한 것이므로 물로 헹궈서 물 250ml를 넣고 삶아 줍니다.
바지락이 끓어오르면 불을 끕니다. (바지락이 깨끗이 해감되면 거품이 이물질 없이 깨끗합니다. )
바지락은 거품이 한번 올라갔을 때 불을 꺼야 속살이 탱글탱글합니다.
바지락 삶은 국물은 영양이 많은 것으로 육수로 사용하기 위해 따로 따라놓습니다.
바지락은 껍질을 까놓습니다.
3. 황태포는 체에 밭쳐서 물로 한번 씻어줍니다.
4. 대파는 반을 가르고 3cm으로 자른다.
5. 떡국떡은 씻어 건집니다.
6. 양파도 채 썰어 놓아요.
7. 감자가루는 물에 타놓습니다. 1:3
8. 진간장, 고추장, 설탕, 맛술, 다진 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바지락 + 황태 콩나물 찜 만들기 :
1. 움푹 파인 프라이팬에 바지락 육수와 떡과 황태를 넣고 끓여준다.
2. 1의 재료가 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넣어준다.
3. 콩나물이 숨이 죽으면 양념장을 넣고 섞는다.
4. 양념장이 골고루 섞이면 파를 넣고 한 소금 끓여주세요.
5. 4가 끓은 다음 바지락을 넣고 섞은 다음 감자전분을 넣고 다시 섞어준 다음 불을 꺼주세요.
(이때 전분을 풀어놓으면 가라앉으므로 저어서 넣어야 해요)
6. 불을 끈 다음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리면 맛있는 바지락+황태 콩나물 찜 완성입니다.
우리는 찜 종류는 외식에서 사 먹는 것으로 인식을 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바지락+황태 콩나물 찜 하나면 모두가 맛있다를 부르며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바지락의 효능 출처 : 홍문화 박사 보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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