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를 할 때 불러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도 발음의 원칙을 모르면 이렇게 써야 하나 저렇게 써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ㄱ, ㄷ, ㅈ'이 ㅎ과 만나면 어떤 발음이 되는지와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ㅎ'과 만나면 어떤 발음이 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표준 발음법 제4장 받침의 발음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표준 발음법-
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 ㅎ + ㄱ = [ ㅋ ] , ㅎ + ㄷ = [ㅌ] , ㅎ + ㅈ = [ ㅊ ]
놓고 [노코]
좋던 [조:턴]
쌓지 [싸치]
많고 [만:코]
않던 [안 턴]
닳지[달치]
예문
학교에 우산을 놓고 [노코] 왔다.
사이좋던 [조:턴] 친구가 오늘은 화가 났다.
책을 쌓지 [싸치] 말고 잘 꽂아라.
밥이 너무 많고 [만:코] 반찬이 적다.
공부를 하지 않던 [안 턴] 친구가 1등을 했다.
오래된 신발이 아직 닳지 [달치] 않았다.
[붙임 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소리를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ㄱ + ㅎ= [ㅋ] ㅂ + ㅎ= [ㅍ] ㄷ + ㅎ = [ㅌ] ㅈ + ㅎ = [ㅊ]
먹히다 [머키다]
박힌 [바킨]
놓고 [노코]
닫히다 [다치다]
맏형[마텽]
밟히다 [발 피다]
답답하다 [답 따파다]
좁히다[조피다]
넓히다 [널 피다]
합하다 [하파다]
덥히다 [더 피다]
맞히다 [마치다]
앉히다 [안치다]
예문
악어에게 잡아 먹히다 [머키다]
발에 박힌 [바킨] 가시를 빼냈다.
친구 집에 편지를 써 놓고 [노코] 나왔다.
창문이 바람에 닫히다 [다치다].
우리 맏형[마텽]은 아빠와 닮았다.
낙엽이 발에 밟히다 [발 피다]
짝꿍이 말을 너무 느리게 해서 답답하다 [답 따파다]
옆사람과의 간격을 좁히다[조피다]
내 방을 넓히다 [널 피다]
3에다 6을 합하다 [하파다]
주전자에 물을 덥히다 [더 피다]
코로나 예방주사를 맞히다 [마치다]
동생을 의자에 앉히다 [안치다]
ㅎ + ㄱ = [ ㅋ ] , ㅎ + ㄷ = [ㅌ] , ㅎ + ㅈ = [ ㅊ ] 로 발음되는 것과 ㄱ + ㅎ= [ㅋ], ㅂ + ㅎ= [ㅍ] , ㄷ + ㅎ = [ㅌ], ㅈ + ㅎ = [ㅊ]로 발음되는 것도 겹받침만큼이나 어려워합니다. 초등학생들이 받아 쓰기 할 때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 한글을 배우시는 분들께서도 어렵다고 자료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부분 중의 한 부분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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