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섬 산행 사량도
쪽빛 바다와 기암괴석의 황홀한 풍경이 어우러진
스릴 넘치는 암릉 코스의 산행
저는 산악회를 통해서 사량도에 갔습니다. 삼천포 여객터미널 배편과 등산코스 전반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량도 산행 최적기 :
2월 말에서 4월
9월 말에서 11월
삼천포 사량도 배편은 삼천포 사량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삼천포 사량도 배편은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합니다. 사량도 배 시간표는 9:00, 11:00, 13:00, 15:00 4편이 있습니다. 사량도 배편 요금은 5,000원입니다. 사량도까지의 소요시간은 40분입니다.
배 시간표
9:00, 11:00, 13:00, 15:00
배편 요금 : 5,000원
소요시간 : 40분
사량도는 아기자기한 암릉들이 많은 산입니다. 가다 보면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서있는 길도 많고 자그마한 산 같을 뾰족한 바위들이 붙어있는 것 같은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등산 코스 :
내 지향 - 금 복계 - 지리산 - 불모산 - 옥녀봉 - 대항
거리와 시간
약 6km 약 4시간 30분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량도 앞바다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 쌓인 산이어서 주변 조그마한 섬들도 있고 양식장도 보이고 작은 섬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량도 등반 시 준비물 :
미드컷 이상 등산화
등산 장갑
무릎보호대
등산스틱 (하산 시 필요함)
사량도는 주상절리 같은 바위들이 암릉을 이루고 있는 길을 계속 따라 걷는데 보기보다 그리 위험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등산화를 꼭 신고 가기를 권합니다. 등산화를 안 신으면 바닥이 바위가 뾰족뾰족해서 발바닥이 불편할 것입니다.
사량도는 날카로운 바위구간이 많고, 난간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등산화와 장갑 필수로 필요함 등산 시 바위를 걷다 보면 하산 시 무릎에 충격을 받아 아플 수 있으므로 등산스틱과 무릎보호대 필요합니다.
사량도가 좋은 이유 :
사량도는 바위산인데 쉼터와 조망터가 많아서
언제 어느 쪽으로 보아도 아름답게 펼쳐진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즐기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고 등산로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산행입니다.
불모산은 사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400m로 불모산 정상은 암릉으로 되어있어요.
옥녀봉 800m 전에서 본모습입니다. 등산로가 정말 아찔하고 경사가 급하며 보이는 산은 달 바위산입니다. 그리고 달바위 위가 불모산입니다.
출렁다리는 경사가 조금 있고 출렁거리기는 하는데 많이 심하지는 않아서 걷기 편합니다.
출렁다리는 두 개의 출렁다리가 있는데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 편입니다.
출렁다리를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마도 사량도를 찾는 이유는 사방이 시원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조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옥녀봉 바로 전에 뒤로 보이는 풍경이다.
사량도 옥녀봉은 통영시의 가장 서쪽 해역에 위치한 사량도와 그 부속섬의 수우도를 중심으로 한 도서지역으로 사량은 크고 작은 두 점으로 이루어진 사량도에서 유래했다. 조선 초기 사랑도 지명은 박도였으며 섬은 상박도와 하박도 이를 아울러 일명 상하 박도라 칭하였고 당시의 수군진이 육지로부터 여기로 옮겨와 설치되면서 이 사량 지명을 따서 사량만 호진이라 청하게 된 것이다. 두 섬 사이를 가로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를 이룬 것에서 유래하여 이 해협을 사량이라 일컬었고 그 중심에 사량도 옥녀봉이 자리 잡고 있다.
사량도 옥녀봉은 해발 281로써 산행에 있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설악산의 용아릉을 연상케 할 만큼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옥녀봉 전설은 근친상간의 금지와 타락한 본능을 엄중히 경고하는 교훈으로서 오늘날까지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는 뜻깊은 산이기도 하다.
옥녀봉은 100대 명산이다. 281m로 낮은 산이지만 난이도는 5점 만점에 4.5점 주고 싶은 산입니다.
대항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에는 이 모든 구간을 밧줄에 의지하며 산행을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준비한 난간이며 계단 출렁다리가 자연을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암릉을 타면서 기암괴석과 잘 아우러진 쪽빛 바다와 섬들을 바라보는 산행은 정말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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