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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화분에 키우는 방법 :: 금낭화 유래/ 원산지/ 꽃말/ 화분크기/ 심는방법/ 번식방법/ 물주기/ 쓰임/금낭화 전설

by bush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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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꽃을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는 집 앞에 축대를 쌓으시고 화단을 만드셨다. 그 화단에 금낭화를 쭉 심어 놓으셔서 봄이면 금낭화의 아름다움에 오가는 이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였던 기억이 있는 꽃이다. 올해 화분의 금낭화가 유난히 예쁘게 꽃을 피워서 금낭화 키우는 방법과 번식법에 대해서 기록하고 싶다.

금낭화


금낭화는 현호색과 양귀비과로 우리나라 산지나 계곡 주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4월에서 6월에 꽃을 피웁니다.








금낭화


코로나 19 감염으로 자가격리 7일 하고 마당에 나와 화분을 봤는데 겨울 동안 잠자고 있던 금낭화 새싹이 쏙 나와서 손을 흔들고 있는 것 같았어요. 금낭화는 여러 해 살이 식물로 겨울잠을 잡니다. 그리고 봄에는 이렇게 예쁘게 새싹을 틔우고 나옵니다.








금낭화

금낭화 이름의 유래

금낭화는 색깔도 곱고 생김이 매우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이름도 매우 다양하다. 금낭화는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金 '쇠금' 금을 넣은 囊'주머니 낭'주머니 '금 주머니꽃'에서 유래하고 있다. 그런데 금낭화 꽃을 보는 사람들은 '하트 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꽃의 생김새를 자세히 보면 심장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이다. 금낭화가 굽은 등처럼 생겼고, 모란꽃처럼 아름답다 하여 '등 모란'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 여인들의 치마 속에 달고 다니는 복주머니와 닮았다 하여'며느리주머니' '며늘취'라고도 하며, 입술사이에 붙은 밥풀 같다고 하여'밥풀꽃'이라 하며, 아이들이 설에 한복에 달고 다니며 세뱃돈을 넣는 복주머니처럼 생겼다 하여 '금 주머니 꽃'이란 뜻에서 '금낭화'라고 하였다고도 합니다.








금낭화

금낭화의 원산지 :
금낭화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지리산과 설악산 계곡에서 발견되고 있는 우리나라 토종식물로 절의 정원에 많이 심으며 요즘은 정원이 있는 가정에서도 꽃이 예뻐서 선호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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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금낭화 꽃말 :

금낭화의 꽃말은 " 순종", "겸손"입니다. 아름다운 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에서 생겨난 것 같습니다.








금낭화



금낭화 화분에 키우기 :

금낭화를 화분에 키우는 사람들은 보지 못해서 처음에 화분에 심을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해 5년째 꽃을 피우고 있는데 잘 키우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금낭화를 화분에서도 잘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분의 크기와 심는 방법에 대하여 공개합니다.








금낭화


화분의 크기:
화분의 높이 : 50cm이고 화분의 지름은 35cm으로 깊이가 깊고 넓이도 적당히 큰 화분인데 겨울에 마당에서 월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가 깊은 화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금낭화 심는 방법 :
화분에 맨 아래에는 스티로폼을 약 10cm 정도 넣고. 그 위에 마사를 넣은 다음 일반 밭흙을 사용해서 심었는데 5년 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고 꽃 색도 예쁘고 탐스럽게 피고 있습니다.








금낭화


금낭화 번식방법 :

금낭화는 씨와 포기로 번식합니다. 위의 화분을 자세히 보면 처음에 한 포기를 심었는데 이제는 제법 굵은 포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기로 번식할 때는 새로 나온 포기에서 바로 꽃이 핍니다.

 

 

 

 

 

 

 

 

 



금낭화 씨가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번식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위의 사진 앞에 조그만 누런 잎이 씨로 번식된 것입니다. 씨로 번식된 싹은 그 해엔 꽃이 피지 않습니다. 금낭화는 반그늘을 좋아하지만 햇볕에서도 잘 자라서 꽃 색이 예쁘나 줄기가 약해서 잘 부러집니다.







금낭화

금낭화 물 주기 :

4월 : 2주일에 한번(흙이 마르면)
5~9월 :오전에 듬뿍
10월쯤 줄기를 잘라주고 물을 주지 않아도 되는데 흙이 마르면 한 번씩 줍니다.










금낭화

금낭화의 쓰임 :
금낭화는 꽃을 그늘에 잘 말려서 차로 사용하기도 한다. 차로 사용할 때 예쁜 꽃이 찻잔 물에서 피어나는 듯하다. 한방에서는 '하포목단 근'이라 하여 한약재로 사용한다. 지방에 따라 어린잎을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꼭 짜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금낭화


금낭화의 전설 :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아름다운 아가씨가 살았는데 하루는 그 마을에 왕자님이 지나가게 되었어요. 그 왕자님은 아가씨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청혼을 했는데 아름다운 아가씨는 왕자님의 청혼을 받아주지 않아서 왕자님은 아픈 마음을 안고 성으로 돌아가다 계곡에서 말이 다리를 헛디뎌 쓰러지는 바람에 왕자님이 떨어져 피를 흘리며 죽게 되었어요. 그때 왕자님이 피를 흘린 자리에서 처음 보는 싹이 돋더니 아름다운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을 금낭화라고 하여 사람들이 사랑의 표시를 할 때 금낭화를 닮은 하트 모양을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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